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 시의회 통과…6월쯤 시행

입력 2015.04.24 (08:31) 수정 2015.04.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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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릅니다.

서울시의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을 참석 의원 92명 가운데 74명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시의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두 가지 요금 인상안 가운데 지하철 요금은 2백 원, 간선과 지선버스 요금은 150원 올리는 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심야버스는 주로 서민들이 이용한다며 서울시 안보다 50원을 낮춰 3백 원을 인상했고, 마을버스는 운전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서울시 안보다 50원을 올려 150원을 인상했습니다.

요금 인상은 성인에게만 적용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요금은 그대로입니다.

또 새벽 6시반 이전에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제'가 도입됩니다.

서울시는 버스정책시민위원회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새 요금제를 6월 말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표결에 앞서 일부 의원들은 운송 적자를 요금 인상만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요금 인상에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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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 시의회 통과…6월쯤 시행
    • 입력 2015-04-24 08:31:49
    • 수정2015-04-24 09:05:46
    사회
오는 6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릅니다.

서울시의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을 참석 의원 92명 가운데 74명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시의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두 가지 요금 인상안 가운데 지하철 요금은 2백 원, 간선과 지선버스 요금은 150원 올리는 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심야버스는 주로 서민들이 이용한다며 서울시 안보다 50원을 낮춰 3백 원을 인상했고, 마을버스는 운전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서울시 안보다 50원을 올려 150원을 인상했습니다.

요금 인상은 성인에게만 적용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요금은 그대로입니다.

또 새벽 6시반 이전에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제'가 도입됩니다.

서울시는 버스정책시민위원회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새 요금제를 6월 말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표결에 앞서 일부 의원들은 운송 적자를 요금 인상만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요금 인상에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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