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발사믹 식초’로 피로 날려요

입력 2015.04.24 (08:42) 수정 2015.04.24 (0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레스토랑 갔을 때 빵에 찍어 먹으라고 내놓는 소스, 올리브 기름하고 섞여 있는 새콤한 액체 아시죠?

바로 발사믹 식초인데요.

포도를 농축해서 만든 겁니다.

이탈리아 말로 '향기가 좋다'는 뜻을 지녔을 정도로 풍미가 가득한 발사믹 식초,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겠습니다.

<리포트>

부엌 찬장에 노벨상을 3번이나 수상한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발사믹, 포도 식초인데요.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고 항암, 심장병 예방까지 다양한 효능이 인정됐습니다.

발사믹 식초는 최고급 포도를 즙을 내서 와인처럼 숙성시킨 뒤 천연 식초로 만든 건데요. 일반 식초보다 그래서 맛과 향이 풍부합니다.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일상에서 다양한 요리에 발사믹 식초를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뷰> 박현아(교수/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 "발사믹 식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고요. 무엇보다 구연산 같은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우리 몸에 쌓여 있는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기 때문에 피로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샐러드 소스로 사용하거나 빵을 찍어 먹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발사믹 식초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알아볼게요.

먼저 잘게 다진 양파에 발사믹 식초와 오일을 섞어서 드레싱을 만들어 주는데요. 새콤하게 입맛을 돋워줍니다.

발사믹 식초는 특히 해산물과 잘 어울립니다. 봄에 제철인 주꾸미를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볶은 주꾸미를 채소와 함께 담고, 드레싱을 뿌리면 되는데요. 발사믹 식초가 해산물 비린내를 잡아주고 소화를 돕습니다.

<인터뷰> 김영빈(요리연구가) : "발사믹 식초는 숙성이 오래되어서 조리거나 볶아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향을 살리기 위해서 요리 마지막에 둘러주거나, 살짝 뿌려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강 음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과와 라임이 있으면 잘라 넣고요.

굳이 없어도 됩니다.

발사믹 식초와 톡 쏘는 탄산수를 1:1 비율로 섞으면, 집에서도 상큼한 모히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1:3 비율로 발사믹 식초와 우유를 섞으면 묽은 요거트 느낌의 라테가 되는데요. 살짝 얼려 먹어도 좋답니다.

새콤상큼한 발사믹 식초로 나른한 봄날, 원기충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발사믹 식초’로 피로 날려요
    • 입력 2015-04-24 08:44:43
    • 수정2015-04-24 09:32:12
    아침뉴스타임
<기자 멘트>

레스토랑 갔을 때 빵에 찍어 먹으라고 내놓는 소스, 올리브 기름하고 섞여 있는 새콤한 액체 아시죠?

바로 발사믹 식초인데요.

포도를 농축해서 만든 겁니다.

이탈리아 말로 '향기가 좋다'는 뜻을 지녔을 정도로 풍미가 가득한 발사믹 식초,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겠습니다.

<리포트>

부엌 찬장에 노벨상을 3번이나 수상한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발사믹, 포도 식초인데요.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고 항암, 심장병 예방까지 다양한 효능이 인정됐습니다.

발사믹 식초는 최고급 포도를 즙을 내서 와인처럼 숙성시킨 뒤 천연 식초로 만든 건데요. 일반 식초보다 그래서 맛과 향이 풍부합니다.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일상에서 다양한 요리에 발사믹 식초를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뷰> 박현아(교수/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 "발사믹 식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고요. 무엇보다 구연산 같은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우리 몸에 쌓여 있는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기 때문에 피로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샐러드 소스로 사용하거나 빵을 찍어 먹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발사믹 식초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알아볼게요.

먼저 잘게 다진 양파에 발사믹 식초와 오일을 섞어서 드레싱을 만들어 주는데요. 새콤하게 입맛을 돋워줍니다.

발사믹 식초는 특히 해산물과 잘 어울립니다. 봄에 제철인 주꾸미를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볶은 주꾸미를 채소와 함께 담고, 드레싱을 뿌리면 되는데요. 발사믹 식초가 해산물 비린내를 잡아주고 소화를 돕습니다.

<인터뷰> 김영빈(요리연구가) : "발사믹 식초는 숙성이 오래되어서 조리거나 볶아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향을 살리기 위해서 요리 마지막에 둘러주거나, 살짝 뿌려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강 음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과와 라임이 있으면 잘라 넣고요.

굳이 없어도 됩니다.

발사믹 식초와 톡 쏘는 탄산수를 1:1 비율로 섞으면, 집에서도 상큼한 모히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1:3 비율로 발사믹 식초와 우유를 섞으면 묽은 요거트 느낌의 라테가 되는데요. 살짝 얼려 먹어도 좋답니다.

새콤상큼한 발사믹 식초로 나른한 봄날, 원기충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