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올 들어 크게 상승…이달 들어 주춤

입력 2015.04.24 (15:58) 수정 2015.04.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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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올 4월 전국 아파트 매매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 들어 1.31% 올랐습니다.

약 4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상승률 1.09%를 앞질렀습니다.

재건축 물량이 많은 강동구가 상승률 2.19%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강남구, 강서구가 함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단독과 연립주택 매매가도 올 들어 각각 0.46%, 0.66% 뛰었습니다.

이 중 연립주택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 0.34%의 2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역시 올 들어 1.44% 올라 지난해 상승률 2.43%의 60% 수준까지 육박했습니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달보다 1.10% 올라 올 들어 상승률이 3.1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 4.86%의 약 65% 수준입니다.

그러나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최근 한 달간 매주 0.10%의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 주 들어 0.07%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전세 상승폭 역시 서울이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17%로, 경기·인천은 0.10%에서 0.09%로 각각 둔화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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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올 들어 크게 상승…이달 들어 주춤
    • 입력 2015-04-24 16:05:17
    • 수정2015-04-24 1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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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올 4월 전국 아파트 매매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 들어 1.31% 올랐습니다.

약 4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상승률 1.09%를 앞질렀습니다.

재건축 물량이 많은 강동구가 상승률 2.19%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강남구, 강서구가 함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단독과 연립주택 매매가도 올 들어 각각 0.46%, 0.66% 뛰었습니다.

이 중 연립주택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 0.34%의 2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역시 올 들어 1.44% 올라 지난해 상승률 2.43%의 60% 수준까지 육박했습니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달보다 1.10% 올라 올 들어 상승률이 3.1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 4.86%의 약 65% 수준입니다.

그러나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최근 한 달간 매주 0.10%의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 주 들어 0.07%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전세 상승폭 역시 서울이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17%로, 경기·인천은 0.10%에서 0.09%로 각각 둔화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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