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현수 “출발 순조…타이밍 싸움 ‘주효’”

입력 2015.04.24 (18:11) 수정 2015.04.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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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에 이렇게 성적이 좋은 적이 있었나"라고 지난 시즌들을 돌아보던 김현수(27·두산 베어스)는 "지금까지 운이 많이 따랐다"며 웃었다.

하지만 자신감을 얻은 부분은 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현수는 "개인적으로 투수와 타이밍 싸움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번 시즌 초반에는 그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며 "범타로 물러날 때도 어이없는 스윙이 나오지 않는 점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에서 0.348의 고타율을 유지하면서 4홈런을 쳤다.

23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5-5로 맞선 9회초 좌중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리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그는 타율 0.254·2홈런을 고전했다.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2009년(시즌 기록 타율 0.357 23홈런) 이후 가장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당시 김현수는 시즌 초 19경기에서 타율 0.423 4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그 시즌과 느낌이 비슷하다. 시즌 초 운이 따른 것도 그렇고…"라며 기분 좋게 웃으며 "팀 성적(23일까지 12승 7패)도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장에 나온다"고 말했다.

두산은 중심타자 김현수의 활약 속에 시즌 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현수는 "팀 분위기는 늘 좋았다. 이번 시즌에는 나도 출발이 좋다"며 "끝까지 이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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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현수 “출발 순조…타이밍 싸움 ‘주효’”
    • 입력 2015-04-24 18:11:04
    • 수정2015-04-24 18:12:03
    연합뉴스
"시즌 초에 이렇게 성적이 좋은 적이 있었나"라고 지난 시즌들을 돌아보던 김현수(27·두산 베어스)는 "지금까지 운이 많이 따랐다"며 웃었다. 하지만 자신감을 얻은 부분은 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현수는 "개인적으로 투수와 타이밍 싸움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번 시즌 초반에는 그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며 "범타로 물러날 때도 어이없는 스윙이 나오지 않는 점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에서 0.348의 고타율을 유지하면서 4홈런을 쳤다. 23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5-5로 맞선 9회초 좌중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리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그는 타율 0.254·2홈런을 고전했다.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2009년(시즌 기록 타율 0.357 23홈런) 이후 가장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당시 김현수는 시즌 초 19경기에서 타율 0.423 4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그 시즌과 느낌이 비슷하다. 시즌 초 운이 따른 것도 그렇고…"라며 기분 좋게 웃으며 "팀 성적(23일까지 12승 7패)도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장에 나온다"고 말했다. 두산은 중심타자 김현수의 활약 속에 시즌 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현수는 "팀 분위기는 늘 좋았다. 이번 시즌에는 나도 출발이 좋다"며 "끝까지 이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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