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튼튼’ 야신, SK와 첫 사제대결서 활짝

입력 2015.04.24 (21:13) 수정 2015.04.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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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시즌 첫 사제대결에서 웃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안영명과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김 감독이 SK를 '적'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김 감독은 2007년 SK 사령탑으로 부임해 'SK 왕조'를 구축한 주인공이다. SK를 4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려놓은 김 감독은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에도 다시 왕좌에 올랐다.

김 감독은 2011년 8월 SK에서 중도 퇴임한 이후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감독을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사령탑에 부임, SK와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김 감독은 이미 SK 시절 검증한 바 있는 '벌떼 야구'를 한화표로 각색해 선보였다.

한화는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안영명이 5이닝을 3피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자 2-0으로 앞선 6회부터 박정진, 권혁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박정진은 6회초 무사 2루의 위기에서 탈출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바통을 권혁에게 넘겼다.

권혁은 8회초 1사 1, 2루, 9회초 무사 2루의 위기를 극복하고 김 감독에게 의미 있는 승리를 선물했다.

안영명은 선발로 전환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권혁은 시즌 4세이브(1패)째를 올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완투 활약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격파했다. 롯데는 삼성의 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최근 잇따른 끝내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6-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 린드블럼이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준 덕분에 불펜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린드블럼은 마지막 이닝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삼성 타선을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투구 수는 126개였다.

올 시즌 완투승이 나오기는 지난 9일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을 작성한 두산 베어스의 쿠바 출신 투수 유네스키 마야에 이어 두 번째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선발 장원준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7-3으로 꺾고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반면 KIA 대졸 신인 문경찬은 1회말 고비를 넘기지 못해 4⅔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1승 3패)의 멍에를 썼다.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11-3으로 크게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 호투로 연패를 끊어내는 에이스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14일 만에 시즌 2호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NC는 모처럼 투타의 조화가 이뤄진 경기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를 9-2로 제압하고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 대전(한화 2-0 SK) = 한화는 1회말 첫 공격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정근우가 보내기 번트로 2루에 보냈고, 김경언이 우전 적시타로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에는 김태균의 한 방이 터졌다. 김태균은 상대 선발 채병용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4일 대전 삼성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었다.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내려간 뒤 박정진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권혁이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SK에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SK는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채병용이 5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 사직(롯데 5-3 삼성) = 롯데 타선이 적시 적소에 점수를 뽑았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의 좌월 투런 홈런, 2회말 손아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3회말 정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5회말에는 최준석이 1사 후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6이닝 5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한 가운데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은 4회초 2사 2루에서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5회초에는 이승엽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시즌 5호 홈런을 쳐낸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 개인 통산 400홈런 달성에 홈런 5개를 남겨뒀다.

8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유격수 문규현의 실책성 플레이로 출루한 뒤 폭투로 홈을 밟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 잠실(두산 7-3 KIA) = 출발은 두 투수 모두 불안했지만,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이 달랐다.

장원준은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반면 문경찬은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크게 흔들렸다.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문경찬은 오재원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 양의지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장원준은 3회초 1사 1, 3루에서 필의 높이 뜬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과 2루수 오재원이 포구를 미루다 안타로 만들어줘 첫 실점을 했지만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을 삼진,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3-1로 앞선 4회 김재환의 우월 2루타와 민병헌의 좌전안타, 정수빈의 좌익수 쪽 3루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 마산(NC 11-3 LG) = 연패를 어떻게든 끊어내려는 NC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NC는 1회말 박민우-김종호-나성범의 연속 3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에릭 테임즈가 LG 선발 임정우로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베이스를 꽉 채운 NC는 이호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말에는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이종욱이 지석훈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포수 패스트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손시헌의 좌익수 방면 3루타와 박민우의 중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보탠 NC는 5회말 나성범의 우월 솔로 홈런이 터져 나왔다.

NC는 7회말에는 부활을 예고하는 손시헌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해커에게 4회까지 퍼펙트로 끌려간 LG는 8회초 1점, 9회초 1점을 따라붙으며 뒤늦게 힘을 냈으나 역부족이었다.

◇ 수원(넥센 케이티) = 앞선 두산과의 두 경기에서 필승조를 내고도 모두 역전패를 당했던 넥센이 케이티를 상대로 분풀이했다.

선봉에는 서동욱이 섰다. 서동욱은 케이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상대로 1회초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쳐내더니 3회초 1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서동욱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운 넥센은 박세웅으로부터 3이닝 동안 7안타(3홈런)로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세웅은 3회초 2사 1, 2루에서 윤석민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의 홈 송구를 중간에서 끊은 뒤 3루에 뿌렸으나 악송구가 되면서 6점째를 내줬다.

넥센은 이후에도 4회 2점, 8회 1점을 더하며 케이티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박세웅이 시즌 4패째를 떠안은 반면 케이티 첫 연승의 제물이었던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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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4-24 2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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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시즌 첫 사제대결에서 웃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안영명과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김 감독이 SK를 '적'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김 감독은 2007년 SK 사령탑으로 부임해 'SK 왕조'를 구축한 주인공이다. SK를 4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려놓은 김 감독은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에도 다시 왕좌에 올랐다.

김 감독은 2011년 8월 SK에서 중도 퇴임한 이후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감독을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사령탑에 부임, SK와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김 감독은 이미 SK 시절 검증한 바 있는 '벌떼 야구'를 한화표로 각색해 선보였다.

한화는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안영명이 5이닝을 3피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자 2-0으로 앞선 6회부터 박정진, 권혁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박정진은 6회초 무사 2루의 위기에서 탈출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바통을 권혁에게 넘겼다.

권혁은 8회초 1사 1, 2루, 9회초 무사 2루의 위기를 극복하고 김 감독에게 의미 있는 승리를 선물했다.

안영명은 선발로 전환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권혁은 시즌 4세이브(1패)째를 올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완투 활약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격파했다. 롯데는 삼성의 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최근 잇따른 끝내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6-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 린드블럼이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준 덕분에 불펜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린드블럼은 마지막 이닝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삼성 타선을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투구 수는 126개였다.

올 시즌 완투승이 나오기는 지난 9일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 노런을 작성한 두산 베어스의 쿠바 출신 투수 유네스키 마야에 이어 두 번째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선발 장원준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7-3으로 꺾고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반면 KIA 대졸 신인 문경찬은 1회말 고비를 넘기지 못해 4⅔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1승 3패)의 멍에를 썼다.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11-3으로 크게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 호투로 연패를 끊어내는 에이스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14일 만에 시즌 2호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NC는 모처럼 투타의 조화가 이뤄진 경기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를 9-2로 제압하고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 대전(한화 2-0 SK) = 한화는 1회말 첫 공격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정근우가 보내기 번트로 2루에 보냈고, 김경언이 우전 적시타로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에는 김태균의 한 방이 터졌다. 김태균은 상대 선발 채병용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4일 대전 삼성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었다.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내려간 뒤 박정진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권혁이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SK에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SK는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채병용이 5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 사직(롯데 5-3 삼성) = 롯데 타선이 적시 적소에 점수를 뽑았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의 좌월 투런 홈런, 2회말 손아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3회말 정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5회말에는 최준석이 1사 후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6이닝 5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한 가운데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은 4회초 2사 2루에서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5회초에는 이승엽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시즌 5호 홈런을 쳐낸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 개인 통산 400홈런 달성에 홈런 5개를 남겨뒀다.

8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유격수 문규현의 실책성 플레이로 출루한 뒤 폭투로 홈을 밟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 잠실(두산 7-3 KIA) = 출발은 두 투수 모두 불안했지만,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이 달랐다.

장원준은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반면 문경찬은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크게 흔들렸다.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문경찬은 오재원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 양의지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장원준은 3회초 1사 1, 3루에서 필의 높이 뜬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과 2루수 오재원이 포구를 미루다 안타로 만들어줘 첫 실점을 했지만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을 삼진,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3-1로 앞선 4회 김재환의 우월 2루타와 민병헌의 좌전안타, 정수빈의 좌익수 쪽 3루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 마산(NC 11-3 LG) = 연패를 어떻게든 끊어내려는 NC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NC는 1회말 박민우-김종호-나성범의 연속 3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에릭 테임즈가 LG 선발 임정우로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베이스를 꽉 채운 NC는 이호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말에는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이종욱이 지석훈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포수 패스트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손시헌의 좌익수 방면 3루타와 박민우의 중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보탠 NC는 5회말 나성범의 우월 솔로 홈런이 터져 나왔다.

NC는 7회말에는 부활을 예고하는 손시헌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해커에게 4회까지 퍼펙트로 끌려간 LG는 8회초 1점, 9회초 1점을 따라붙으며 뒤늦게 힘을 냈으나 역부족이었다.

◇ 수원(넥센 케이티) = 앞선 두산과의 두 경기에서 필승조를 내고도 모두 역전패를 당했던 넥센이 케이티를 상대로 분풀이했다.

선봉에는 서동욱이 섰다. 서동욱은 케이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상대로 1회초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쳐내더니 3회초 1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서동욱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운 넥센은 박세웅으로부터 3이닝 동안 7안타(3홈런)로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세웅은 3회초 2사 1, 2루에서 윤석민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의 홈 송구를 중간에서 끊은 뒤 3루에 뿌렸으나 악송구가 되면서 6점째를 내줬다.

넥센은 이후에도 4회 2점, 8회 1점을 더하며 케이티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박세웅이 시즌 4패째를 떠안은 반면 케이티 첫 연승의 제물이었던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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