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7G 연속 안타 행진…타율 0.210

입력 2015.04.24 (22:22) 수정 2015.04.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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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부진했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나와 잠수함 투수 마키다 가즈히사의 시속 124㎞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 2사 3루에서는 96㎞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이대호는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키다의 시속 111㎞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이대호는 아카시 겐지의 중전 안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12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8회에는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하고, 연장 11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후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10(81타수 17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6회말 이대호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소프트뱅크는 12회 연장 혈전을 치렀지만 3-3으로 비겼다.

1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기회를 잡은 소프트뱅크는 무사 만루에서 다카야 히로아키의 좌익수 뜬공 때 3루주자 가와시마가 홈을 파고들다 태그아웃 당해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쓰카다 마사요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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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7G 연속 안타 행진…타율 0.210
    • 입력 2015-04-24 22:22:12
    • 수정2015-04-24 22:45:26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부진했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나와 잠수함 투수 마키다 가즈히사의 시속 124㎞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 2사 3루에서는 96㎞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이대호는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키다의 시속 111㎞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이대호는 아카시 겐지의 중전 안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12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8회에는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하고, 연장 11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후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10(81타수 17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6회말 이대호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소프트뱅크는 12회 연장 혈전을 치렀지만 3-3으로 비겼다.

1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기회를 잡은 소프트뱅크는 무사 만루에서 다카야 히로아키의 좌익수 뜬공 때 3루주자 가와시마가 홈을 파고들다 태그아웃 당해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쓰카다 마사요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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