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조특보…곳곳 산불

입력 2015.04.26 (21:08) 수정 2015.04.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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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더운데다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면서 오늘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충북 옥천군, 한 야산의 산불 진화현장에 나가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함 기자, 지금은 어떻나요?

<리포트>

네, 7시간 넘게 계속됐던 산불은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날이 어두워 지면서 산불 전문 진화대원 70여 명이 남아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밤새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진화 대원 200여 명과 산불 진화용 헬기는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밤새 이곳에 대기할 예정입니다.

충북 옥천군 이원면의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낮 12시쯤입니다.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잡풀로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산 능선을 넘어 모두 3만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8대를 동원하고 진화 인력 5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산세가 워낙 험해 큰 불을 잡는 데만 7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운산 중턱에서 불이 나 산림 만 8천 제곱미터를 태웠고, 지난 24일 시작된 파주지역 비무장지대 산불도 사흘째 이어지며 130만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6건의 산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옥천군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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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건조특보…곳곳 산불
    • 입력 2015-04-26 21:12:15
    • 수정2015-04-26 2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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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더운데다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면서 오늘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충북 옥천군, 한 야산의 산불 진화현장에 나가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함 기자, 지금은 어떻나요?

<리포트>

네, 7시간 넘게 계속됐던 산불은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날이 어두워 지면서 산불 전문 진화대원 70여 명이 남아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밤새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진화 대원 200여 명과 산불 진화용 헬기는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밤새 이곳에 대기할 예정입니다.

충북 옥천군 이원면의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낮 12시쯤입니다.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잡풀로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산 능선을 넘어 모두 3만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8대를 동원하고 진화 인력 5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산세가 워낙 험해 큰 불을 잡는 데만 7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운산 중턱에서 불이 나 산림 만 8천 제곱미터를 태웠고, 지난 24일 시작된 파주지역 비무장지대 산불도 사흘째 이어지며 130만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6건의 산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옥천군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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