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역전드라마!…9년만 SK전 ‘싹쓸이’

입력 2015.04.26 (21:28) 수정 2015.04.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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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는 요즘 매 경기가 역전 드라마입니다.

오늘도 경기 막판 과감한 주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9년 만에 SK전 3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점 차 끌려가던 6회 김태균의 안타 때 김경언이 홈으로 쇄도합니다.

과감한 주루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최진행의 역전타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8회 SK 외국인 타자 브라운에 동점 한 점 홈런을 맞고 흔들렸지만 예전의 한화가 아니었습니다.

8회말 권용관의 절묘한 안타 때 송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엘지전에 이어 9회 또 한 번 마운드에서 권혁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천적 SK를 상대로 9년 만에 시리즈 3전 전승을 거둔 한화는 단숨에 공동 4위까지 도약했습니다.

두산이 3대 1로 뒤진 7회.

기아의 김다원이 공을 빠트립니다.

상대 실책으로 반격의 기회를 잡은 두산은 90억 원 몸값의 마무리 윤석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연장 12회 유민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대 3, 짜릿한 승리를 거둬 잠실벌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 정진호(두산) : "이전 타석에서 못 끝내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번에는 안타칠 자신이 있었습니다."

롯데는 강민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5년 만에 삼성전 3전 전승을 거뒀고, KT는 넥센 타선에 1이닝 동안 한꺼번에 8점이나 내주며 또 한 번 무너졌습니다.

LG는 9회 봉중근 등 마무리 투수들의 난조 속에 넉점을 허용해 NC에 7대 6으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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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또 역전드라마!…9년만 SK전 ‘싹쓸이’
    • 입력 2015-04-26 21:30:09
    • 수정2015-04-26 2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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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는 요즘 매 경기가 역전 드라마입니다.

오늘도 경기 막판 과감한 주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9년 만에 SK전 3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점 차 끌려가던 6회 김태균의 안타 때 김경언이 홈으로 쇄도합니다.

과감한 주루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최진행의 역전타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8회 SK 외국인 타자 브라운에 동점 한 점 홈런을 맞고 흔들렸지만 예전의 한화가 아니었습니다.

8회말 권용관의 절묘한 안타 때 송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엘지전에 이어 9회 또 한 번 마운드에서 권혁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천적 SK를 상대로 9년 만에 시리즈 3전 전승을 거둔 한화는 단숨에 공동 4위까지 도약했습니다.

두산이 3대 1로 뒤진 7회.

기아의 김다원이 공을 빠트립니다.

상대 실책으로 반격의 기회를 잡은 두산은 90억 원 몸값의 마무리 윤석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연장 12회 유민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대 3, 짜릿한 승리를 거둬 잠실벌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 정진호(두산) : "이전 타석에서 못 끝내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번에는 안타칠 자신이 있었습니다."

롯데는 강민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5년 만에 삼성전 3전 전승을 거뒀고, KT는 넥센 타선에 1이닝 동안 한꺼번에 8점이나 내주며 또 한 번 무너졌습니다.

LG는 9회 봉중근 등 마무리 투수들의 난조 속에 넉점을 허용해 NC에 7대 6으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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