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군사 협력 확대…‘자위대 세계 어디든 파병’

입력 2015.04.28 (21:09) 수정 2015.04.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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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18년만에, 새 방위협력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협력의 범위를 전세계로 확대하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명시했는데요.

일본이 군사력을 증강할 결정적 계기를 맞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8년만에 개정된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의 핵심은 협력의 전방위적 확댑니다.

'일본 주변'이었던 지리적 제한을 '세계'로 넓혔습니다.

일본은 세계 어디서든 자위대 활동과 미군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케리

평시, 주변사태, 전시였던 3개 협력 분야가, 5개로 늘었습니다.

중요영향사태로 개념화된 잠재적 위협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제 3국이 공격당했을 때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도 명시됐습니다.

섬 방위 공동대응도 포함됐습니다.

센카쿠 열도 등 중국 등과의 해양 분쟁 지역에 미군 개입이 가능해진 겁니다.

<인터뷰> 기시다 : "센카쿠 제도는 일본의 시정권에 있는 것으로 미일안전보장조약 5조에 따라 미국과의 협력이 적용됩니다."

또 미국을 표적으로 한 탄도미사일을 일본이 바로 요격하게 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방어 강화 차원입니다.

또 사이버, 우주로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혔습니다.

미국은 일본에 군사대국화의 길을 터주고, 일본은 미국과 중국 견제의 짐을 나눠지는, 상호 협력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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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군사 협력 확대…‘자위대 세계 어디든 파병’
    • 입력 2015-04-28 21:10:59
    • 수정2015-04-28 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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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18년만에, 새 방위협력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협력의 범위를 전세계로 확대하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명시했는데요.

일본이 군사력을 증강할 결정적 계기를 맞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8년만에 개정된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의 핵심은 협력의 전방위적 확댑니다.

'일본 주변'이었던 지리적 제한을 '세계'로 넓혔습니다.

일본은 세계 어디서든 자위대 활동과 미군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케리

평시, 주변사태, 전시였던 3개 협력 분야가, 5개로 늘었습니다.

중요영향사태로 개념화된 잠재적 위협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제 3국이 공격당했을 때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도 명시됐습니다.

섬 방위 공동대응도 포함됐습니다.

센카쿠 열도 등 중국 등과의 해양 분쟁 지역에 미군 개입이 가능해진 겁니다.

<인터뷰> 기시다 : "센카쿠 제도는 일본의 시정권에 있는 것으로 미일안전보장조약 5조에 따라 미국과의 협력이 적용됩니다."

또 미국을 표적으로 한 탄도미사일을 일본이 바로 요격하게 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방어 강화 차원입니다.

또 사이버, 우주로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혔습니다.

미국은 일본에 군사대국화의 길을 터주고, 일본은 미국과 중국 견제의 짐을 나눠지는, 상호 협력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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