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맨홀 뚜껑 갑자기 ‘펑’…승용차 곤두박질

입력 2015.04.29 (21:27) 수정 2015.04.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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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갑자기 튀어올라 달리던 승용차가 튕겨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임시로 덮어둔 맨홀 뚜껑이 원인이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정읍시의 한 도로입니다.

달리던 SUV차량이 갑자기 공중으로 솟구치면서 4미터 가량 날아가 곤두박질칩니다.

180도 회전한 차량은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SUV차를 강타한 물체는 도로에 설치된 오수관 맨홀 뚜껑.

차량과 함께 20미터 가량 튕겨나가 반대편 차로의 택시 승강장을 덮칩니다.

난데없는 소동에 택시기사가 놀라 뛰쳐 나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사고 목격자) : "펑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렸어요. 그러면서 차가 약간 들리는 느낌이었어요."

경찰은 앞서 달리던 화물차로 인해 제자리에서 빠져 나온 맨홀 뚜껑을 뒤따르던 SUV차량이 타고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범수(정읍경찰서 교통조사계) : "유격이 있는 맨홀 뚜껑을 산타페 승용차량 우측 앞바퀴 부분으로 밟고 지나가니까 맨홀 뚜껑이 솟구치며 차량을 공중으로.."

사고 도로는 우수관로 확장 공사 중이었습니다.

시공사가 보수 공사를 하면서 크기에 맞지 않은 맨홀 뚜껑을 임시로 덮어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 불감증이 자칫 큰 사고를 부를뻔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연관 기사]

☞ [GO!현장] 펑! 솟구친 ‘맨홀’…운전하다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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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맨홀 뚜껑 갑자기 ‘펑’…승용차 곤두박질
    • 입력 2015-04-29 21:34:55
    • 수정2015-04-29 2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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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갑자기 튀어올라 달리던 승용차가 튕겨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임시로 덮어둔 맨홀 뚜껑이 원인이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정읍시의 한 도로입니다.

달리던 SUV차량이 갑자기 공중으로 솟구치면서 4미터 가량 날아가 곤두박질칩니다.

180도 회전한 차량은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SUV차를 강타한 물체는 도로에 설치된 오수관 맨홀 뚜껑.

차량과 함께 20미터 가량 튕겨나가 반대편 차로의 택시 승강장을 덮칩니다.

난데없는 소동에 택시기사가 놀라 뛰쳐 나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사고 목격자) : "펑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렸어요. 그러면서 차가 약간 들리는 느낌이었어요."

경찰은 앞서 달리던 화물차로 인해 제자리에서 빠져 나온 맨홀 뚜껑을 뒤따르던 SUV차량이 타고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범수(정읍경찰서 교통조사계) : "유격이 있는 맨홀 뚜껑을 산타페 승용차량 우측 앞바퀴 부분으로 밟고 지나가니까 맨홀 뚜껑이 솟구치며 차량을 공중으로.."

사고 도로는 우수관로 확장 공사 중이었습니다.

시공사가 보수 공사를 하면서 크기에 맞지 않은 맨홀 뚜껑을 임시로 덮어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 불감증이 자칫 큰 사고를 부를뻔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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