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안 맞는 분양가 거품빼기
입력 2002.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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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이 거품을 없애야 아파트 시장이 안정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당국은 분양가 규제를 놓고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아오른 부동산 열기를 틈타 아파트 분양가도 계속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평당 분양가가 최고 1600만원으로 중형 승용차 한 대 값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채준석(공인중개사): 기존의 아파트보다 뒤에 하는 아파트가 더 비싸냐...
⊙이영란(공인중개사): 처음에는 이거 분양되나 하고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63%나 오를 정도로 치솟자 서울시가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일선 구청에서 분양승인을 내주지 않고 이마저도 효과가 없는 업체는 국세청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경동(서울시 주택국장): 전월세 가격까지 끌어올려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불안을 초래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과를 낳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우리가 적정 분양가가 유지되도록 해야 된다는 겁니다.
⊙기자: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직접적인 분양가 규제가 주택 공급을 줄여 오히려 투기 수요를 부추기고 주택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춘희(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정부가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에 반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에 대해서 분양가의 과도한 인상을 자제토록 요청했습니다.
⊙기자: 치솟는 분양가가 아파트 값을 올리고 이것이 다시 분양가를 올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논란이 아닌 합의가 시급한 때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이 거품을 없애야 아파트 시장이 안정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당국은 분양가 규제를 놓고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아오른 부동산 열기를 틈타 아파트 분양가도 계속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평당 분양가가 최고 1600만원으로 중형 승용차 한 대 값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채준석(공인중개사): 기존의 아파트보다 뒤에 하는 아파트가 더 비싸냐...
⊙이영란(공인중개사): 처음에는 이거 분양되나 하고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63%나 오를 정도로 치솟자 서울시가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일선 구청에서 분양승인을 내주지 않고 이마저도 효과가 없는 업체는 국세청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경동(서울시 주택국장): 전월세 가격까지 끌어올려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불안을 초래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과를 낳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우리가 적정 분양가가 유지되도록 해야 된다는 겁니다.
⊙기자: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직접적인 분양가 규제가 주택 공급을 줄여 오히려 투기 수요를 부추기고 주택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춘희(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정부가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에 반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에 대해서 분양가의 과도한 인상을 자제토록 요청했습니다.
⊙기자: 치솟는 분양가가 아파트 값을 올리고 이것이 다시 분양가를 올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논란이 아닌 합의가 시급한 때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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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이 거품을 없애야 아파트 시장이 안정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당국은 분양가 규제를 놓고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아오른 부동산 열기를 틈타 아파트 분양가도 계속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평당 분양가가 최고 1600만원으로 중형 승용차 한 대 값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채준석(공인중개사): 기존의 아파트보다 뒤에 하는 아파트가 더 비싸냐...
⊙이영란(공인중개사): 처음에는 이거 분양되나 하고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63%나 오를 정도로 치솟자 서울시가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일선 구청에서 분양승인을 내주지 않고 이마저도 효과가 없는 업체는 국세청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경동(서울시 주택국장): 전월세 가격까지 끌어올려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불안을 초래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과를 낳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우리가 적정 분양가가 유지되도록 해야 된다는 겁니다.
⊙기자: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직접적인 분양가 규제가 주택 공급을 줄여 오히려 투기 수요를 부추기고 주택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춘희(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정부가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에 반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에 대해서 분양가의 과도한 인상을 자제토록 요청했습니다.
⊙기자: 치솟는 분양가가 아파트 값을 올리고 이것이 다시 분양가를 올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논란이 아닌 합의가 시급한 때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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