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2연속 우승 도전

입력 2002.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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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봉주가 보스턴 마라톤 2년 연속 우승이라는 한국마라톤의 새로운 역사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마친 이봉주는 지난해의 우승자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정상적인 레이스를 펼친다는 전략입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윤복, 한기봉의 뒤를 이어 51년 만에 보스턴 마라톤 월계관을 되찾은 이봉주.
보스턴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이봉주가 묵묵히 새벽길을 달립니다.
이봉주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도전자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로드웍을 마친 이봉주는 트랙에서 스피드와 컨디션을 조절합니다.
1월부터 시작된 혹독한 동계훈련.
이봉주는 체력훈련과 지구력 훈련, 스피드 훈련까지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이봉주(삼성전자): 작년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걸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내 나름대로 페이스를 계속 지켜가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인환(삼성전자 육상팀 감독): 프로그램에 의해서 차질없이 잘 이행을 했고 작년에 비해서는 훈련도 더 많이 했고 ...
몸 상태로서는 괜찮습니다.
⊙기자: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우승자인 아베라, 세계 기록 보유자인 하누치 등이 보스턴이 아닌 런던 마라톤에 출전하는 것도 이봉주의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여줍니다.
이봉주는 보스턴 마라톤 106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인으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이봉주는 오는 5일 보스턴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훈련을 마친 뒤 오는 16일 대회에 출전합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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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주, 2연속 우승 도전
    • 입력 2002-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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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봉주가 보스턴 마라톤 2년 연속 우승이라는 한국마라톤의 새로운 역사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마친 이봉주는 지난해의 우승자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정상적인 레이스를 펼친다는 전략입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윤복, 한기봉의 뒤를 이어 51년 만에 보스턴 마라톤 월계관을 되찾은 이봉주. 보스턴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이봉주가 묵묵히 새벽길을 달립니다. 이봉주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도전자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로드웍을 마친 이봉주는 트랙에서 스피드와 컨디션을 조절합니다. 1월부터 시작된 혹독한 동계훈련. 이봉주는 체력훈련과 지구력 훈련, 스피드 훈련까지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이봉주(삼성전자): 작년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걸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내 나름대로 페이스를 계속 지켜가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인환(삼성전자 육상팀 감독): 프로그램에 의해서 차질없이 잘 이행을 했고 작년에 비해서는 훈련도 더 많이 했고 ... 몸 상태로서는 괜찮습니다. ⊙기자: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우승자인 아베라, 세계 기록 보유자인 하누치 등이 보스턴이 아닌 런던 마라톤에 출전하는 것도 이봉주의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여줍니다. 이봉주는 보스턴 마라톤 106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인으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이봉주는 오는 5일 보스턴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훈련을 마친 뒤 오는 16일 대회에 출전합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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