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 ‘마음으로 슛!’

입력 2015.05.01 (21:53) 수정 2015.05.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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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이 보이지 않아도,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훈련을 이겨내는 또하나의 국가대표팀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공을 차는 시각장애인 대표팀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현란한 드리블, 소리가 나는 특수한 공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킵니다.

몸싸움은 물론, 패스와 강력한 슈팅도 문제없습니다.

골대 뒤에서 끊임없이 신호를 주는 가이드가 원활한 경기진행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김경호(시각장애인 축구 대표) : "시각장애인 경기가운데 가장 다이나믹한 경기가 바로 축구아닌가.."

오는 10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 경기대회를 위해, 생업도 잠시 접고 훈련에 매진중입니다.

열악한 저변에 선수 엔트리도 채우지 못했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지난주 이랜드 홈구장에서 경험한 프로축구 시축은 그래서 더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인터뷰> 곽창현(시각장애인 축구 대표) : "웅대한 어딘가에 들어와서 저희가 주목받는 느낌 있잖아요. 우리도 이런 리그가 생기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보이지 않기에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더 큽니다.

소리로 희망을 나누는 시각장애인 축구대표팀의 도전이 주는 메시집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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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 ‘마음으로 슛!’
    • 입력 2015-05-01 21:57:33
    • 수정2015-05-01 22: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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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이 보이지 않아도,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훈련을 이겨내는 또하나의 국가대표팀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공을 차는 시각장애인 대표팀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현란한 드리블, 소리가 나는 특수한 공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킵니다.

몸싸움은 물론, 패스와 강력한 슈팅도 문제없습니다.

골대 뒤에서 끊임없이 신호를 주는 가이드가 원활한 경기진행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김경호(시각장애인 축구 대표) : "시각장애인 경기가운데 가장 다이나믹한 경기가 바로 축구아닌가.."

오는 10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 경기대회를 위해, 생업도 잠시 접고 훈련에 매진중입니다.

열악한 저변에 선수 엔트리도 채우지 못했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지난주 이랜드 홈구장에서 경험한 프로축구 시축은 그래서 더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인터뷰> 곽창현(시각장애인 축구 대표) : "웅대한 어딘가에 들어와서 저희가 주목받는 느낌 있잖아요. 우리도 이런 리그가 생기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보이지 않기에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더 큽니다.

소리로 희망을 나누는 시각장애인 축구대표팀의 도전이 주는 메시집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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