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이르면 7월 전면 금연구역 지정

입력 2015.05.03 (0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르면 7월부터 서울 한강공원 전역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이촌과 반포, 잠원 등 11개 한강공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한강공원은 공원이 아닌 하천법의 적용을 받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서울시의회에서 조례가 개정되면서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모든 한강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흡연이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다만 흡연자들의 반발을 고려해 각 공원마다 흡연부스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1개 한강공원 면적을 모두 합하면 40제곱킬로미터가 넘고 방문객들이 워낙 많아 금연구역 지정에 따른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구역 지정 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한강공원 이르면 7월 전면 금연구역 지정
    • 입력 2015-05-03 09:21:39
    사회
이르면 7월부터 서울 한강공원 전역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이촌과 반포, 잠원 등 11개 한강공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한강공원은 공원이 아닌 하천법의 적용을 받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서울시의회에서 조례가 개정되면서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모든 한강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흡연이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다만 흡연자들의 반발을 고려해 각 공원마다 흡연부스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1개 한강공원 면적을 모두 합하면 40제곱킬로미터가 넘고 방문객들이 워낙 많아 금연구역 지정에 따른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구역 지정 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