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준표 지사 소환 조율…최측근 잇단 조사

입력 2015.05.05 (21:04) 수정 2015.05.0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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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지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홍 지사의 최측근 인사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정치인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를 가장 먼저 소환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지사의 변호인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지사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오는 8일 출석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섰을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지사에 대한 본격 조사를 앞두고 검찰은 금품이 전달됐다는 당시 정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오늘 홍 지사의 핵심 측근들을 잇달아 소환했습니다.

경선 당시 재정을 담당한 나모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실무 책임자였던 강모씨를 불러 당시 선거 캠프의 자금 상황과 운영 실태 등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나00(경남도청 서울본부장) : "(홍준표 지사가 윤 전 부사장한테 1억원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만난 사실은 있습니까?) "..."

홍 지사에게 직접 돈을 전달했다는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도 오늘까지 네 차례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리스트에 거론된 정치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조사라는 새 국면을 맞고 있는 만큼 부장검사 1명을 충원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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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홍준표 지사 소환 조율…최측근 잇단 조사
    • 입력 2015-05-05 21:05:40
    • 수정2015-05-05 23: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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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지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홍 지사의 최측근 인사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정치인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를 가장 먼저 소환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지사의 변호인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지사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오는 8일 출석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섰을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지사에 대한 본격 조사를 앞두고 검찰은 금품이 전달됐다는 당시 정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오늘 홍 지사의 핵심 측근들을 잇달아 소환했습니다.

경선 당시 재정을 담당한 나모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실무 책임자였던 강모씨를 불러 당시 선거 캠프의 자금 상황과 운영 실태 등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나00(경남도청 서울본부장) : "(홍준표 지사가 윤 전 부사장한테 1억원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만난 사실은 있습니까?) "..."

홍 지사에게 직접 돈을 전달했다는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도 오늘까지 네 차례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리스트에 거론된 정치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조사라는 새 국면을 맞고 있는 만큼 부장검사 1명을 충원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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