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유적,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우리나라 12번째

입력 2015.05.05 (21:14) 수정 2015.05.05 (2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대표적 유적들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등재되면,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 문화유산이 됩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에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백제.

그 중심에는 지금의 충남 공주와 부여, 그리고 전북 익산 지역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금강과 숲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공주 공산성...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백제 문화의 총체인 무령왕릉...

남방 문화와 북방 문화가 조화를 이룬 웅진 시대의 대표적 유적들입니다.

사비로 천도한 뒤 견고히 쌓은 부여 나성과 그 중심지에 위치한 대표적 사찰 터인 정림사지...

여기에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까지.

백제의 역사와 종교, 건축 기술, 예술미 등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백제 유적 8곳을 한 데 묶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 유산의 등재 조건을 충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이해문(팀장) : "동아시아 지역의 도시 계획, 건축기술의 혁신을 주도한 백제의 역할을 명쾌하게 보여준 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협의회의 평가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달 말부터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집니다.

등재가 최종 결정되면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우리나라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제 유적,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우리나라 12번째
    • 입력 2015-05-05 21:15:41
    • 수정2015-05-05 22:59:00
    뉴스 9
<앵커 멘트>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대표적 유적들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등재되면,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 문화유산이 됩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에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백제.

그 중심에는 지금의 충남 공주와 부여, 그리고 전북 익산 지역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금강과 숲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공주 공산성...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백제 문화의 총체인 무령왕릉...

남방 문화와 북방 문화가 조화를 이룬 웅진 시대의 대표적 유적들입니다.

사비로 천도한 뒤 견고히 쌓은 부여 나성과 그 중심지에 위치한 대표적 사찰 터인 정림사지...

여기에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까지.

백제의 역사와 종교, 건축 기술, 예술미 등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백제 유적 8곳을 한 데 묶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 유산의 등재 조건을 충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이해문(팀장) : "동아시아 지역의 도시 계획, 건축기술의 혁신을 주도한 백제의 역할을 명쾌하게 보여준 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협의회의 평가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달 말부터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집니다.

등재가 최종 결정되면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우리나라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