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동차 시장 위기 가중…매장 폐쇄로 해고 속출

입력 2015.05.0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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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올들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승용차와 경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4% 줄어드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매장 폐쇄와 근로자 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자동차판매업 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 넉달 동안 250개 매장이 문을 닫았고 만2천 명의 근로자가 해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협회는 올해 연간 판매량이 18%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전체 8천 개 매장 가운데 최대 10%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경우 매장 폐쇄로 최대 4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4월 말 현재 브라질 시장점유율은 피아트가 18%로 가장 높고 현대차는 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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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자동차 시장 위기 가중…매장 폐쇄로 해고 속출
    • 입력 2015-05-07 02:55:40
    국제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올들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승용차와 경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4% 줄어드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매장 폐쇄와 근로자 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자동차판매업 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 넉달 동안 250개 매장이 문을 닫았고 만2천 명의 근로자가 해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협회는 올해 연간 판매량이 18%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전체 8천 개 매장 가운데 최대 10%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경우 매장 폐쇄로 최대 4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4월 말 현재 브라질 시장점유율은 피아트가 18%로 가장 높고 현대차는 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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