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도심 질주…잡고 보니 ‘무면허 대포차’
입력 2015.05.07 (07:21)
수정 2015.05.07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음주사고를 낸 뒤 달아난 뺑소니범이 붙잡혔습니다.
쫓아오는 택시와 추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장면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잡고 보니 무면허 상태에서 대포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뒤로 승용차가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택시는 사고 여파로 버스와 추돌한 뒤 튕겨나갔지만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택시가 뒤쫓기 시작하고, 뺑소니 차량은 도로와 골목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10킬로미터 넘게 계속된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뺑소니 차량이 멈추면서 막을 내리는 듯 했지만,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택시 앞을 가로막는 사이 운전자는 달아났고, 한 달 넘게 자취를 감췄습니다.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도로에서 고장난 차량에 대한 안전 조치를 하던 중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고장 차량의 번호판이 조잡한 것을 수상히 여겨 차대 번호를 조회해 보니 뺑소니 수배 차량으로 나온 겁니다.
경찰은 고장 차량 운전자 22살 백 모 씨를 추궁해, 뺑소니범인 22살 하 모 씨로부터 대포차를 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하 씨를 붙잡았습니다.
하 씨는 4년 전에도 뺑소니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운(서울 도봉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면허가 없기 때문에 대포차를 운행해오고 있었고요. 만취상태에서 이 차량을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은 하 씨를 구속하고, 하 씨로부터 대포차를 산 백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음주사고를 낸 뒤 달아난 뺑소니범이 붙잡혔습니다.
쫓아오는 택시와 추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장면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잡고 보니 무면허 상태에서 대포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뒤로 승용차가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택시는 사고 여파로 버스와 추돌한 뒤 튕겨나갔지만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택시가 뒤쫓기 시작하고, 뺑소니 차량은 도로와 골목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10킬로미터 넘게 계속된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뺑소니 차량이 멈추면서 막을 내리는 듯 했지만,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택시 앞을 가로막는 사이 운전자는 달아났고, 한 달 넘게 자취를 감췄습니다.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도로에서 고장난 차량에 대한 안전 조치를 하던 중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고장 차량의 번호판이 조잡한 것을 수상히 여겨 차대 번호를 조회해 보니 뺑소니 수배 차량으로 나온 겁니다.
경찰은 고장 차량 운전자 22살 백 모 씨를 추궁해, 뺑소니범인 22살 하 모 씨로부터 대포차를 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하 씨를 붙잡았습니다.
하 씨는 4년 전에도 뺑소니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운(서울 도봉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면허가 없기 때문에 대포차를 운행해오고 있었고요. 만취상태에서 이 차량을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은 하 씨를 구속하고, 하 씨로부터 대포차를 산 백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음주 뺑소니 도심 질주…잡고 보니 ‘무면허 대포차’
-
- 입력 2015-05-07 07:24:05
- 수정2015-05-07 08:14:54
<앵커 멘트>
음주사고를 낸 뒤 달아난 뺑소니범이 붙잡혔습니다.
쫓아오는 택시와 추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장면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잡고 보니 무면허 상태에서 대포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뒤로 승용차가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택시는 사고 여파로 버스와 추돌한 뒤 튕겨나갔지만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택시가 뒤쫓기 시작하고, 뺑소니 차량은 도로와 골목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10킬로미터 넘게 계속된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뺑소니 차량이 멈추면서 막을 내리는 듯 했지만,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택시 앞을 가로막는 사이 운전자는 달아났고, 한 달 넘게 자취를 감췄습니다.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도로에서 고장난 차량에 대한 안전 조치를 하던 중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고장 차량의 번호판이 조잡한 것을 수상히 여겨 차대 번호를 조회해 보니 뺑소니 수배 차량으로 나온 겁니다.
경찰은 고장 차량 운전자 22살 백 모 씨를 추궁해, 뺑소니범인 22살 하 모 씨로부터 대포차를 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하 씨를 붙잡았습니다.
하 씨는 4년 전에도 뺑소니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운(서울 도봉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면허가 없기 때문에 대포차를 운행해오고 있었고요. 만취상태에서 이 차량을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은 하 씨를 구속하고, 하 씨로부터 대포차를 산 백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음주사고를 낸 뒤 달아난 뺑소니범이 붙잡혔습니다.
쫓아오는 택시와 추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장면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잡고 보니 무면허 상태에서 대포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뒤로 승용차가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택시는 사고 여파로 버스와 추돌한 뒤 튕겨나갔지만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달아납니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택시가 뒤쫓기 시작하고, 뺑소니 차량은 도로와 골목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10킬로미터 넘게 계속된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뺑소니 차량이 멈추면서 막을 내리는 듯 했지만,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택시 앞을 가로막는 사이 운전자는 달아났고, 한 달 넘게 자취를 감췄습니다.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도로에서 고장난 차량에 대한 안전 조치를 하던 중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고장 차량의 번호판이 조잡한 것을 수상히 여겨 차대 번호를 조회해 보니 뺑소니 수배 차량으로 나온 겁니다.
경찰은 고장 차량 운전자 22살 백 모 씨를 추궁해, 뺑소니범인 22살 하 모 씨로부터 대포차를 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하 씨를 붙잡았습니다.
하 씨는 4년 전에도 뺑소니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성운(서울 도봉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면허가 없기 때문에 대포차를 운행해오고 있었고요. 만취상태에서 이 차량을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은 하 씨를 구속하고, 하 씨로부터 대포차를 산 백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박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