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바르셀로나 공격·수비 모두 견고했다”

입력 2015.05.07 (08:38) 수정 2015.05.07 (0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공격과 수비가 모두 훌륭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과르디올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르샤는 매우 훌륭한 팀이고, 그들은 공격과 수비 모두 견고했다"며 치켜세웠다.

경기 전 "메시를 막는 수비 시스템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메시는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라고 말했던 그는 경기 후에는 메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의 팀 전체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시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면서 "바르샤는 메시뿐만 아니라, 네이마르와 수아레즈 등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메시가 볼을 많이 잡을 수 없도록 경기를 지배하려 했다"면서 "15분만 버텼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 30여분까지는 0-0으로 득점이 없었으나, 후반 32분부터 메시의 두 골과 네이마르의 한 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승리했다.

과르디올라는 그럼에도 "나는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며 "지난 3개월 동안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왔고 분데스리가도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선수들을 원망하지 않으며, 힘들었던 시즌이었던 만큼 올해 이런 것에 대해 진정 감사할 뿐"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오늘 승리에 대해 바르샤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인사도 잊지 않으면서 "홈 경기인 2차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패장 “바르셀로나 공격·수비 모두 견고했다”
    • 입력 2015-05-07 08:38:43
    • 수정2015-05-07 09:42:12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공격과 수비가 모두 훌륭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과르디올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르샤는 매우 훌륭한 팀이고, 그들은 공격과 수비 모두 견고했다"며 치켜세웠다.

경기 전 "메시를 막는 수비 시스템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메시는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라고 말했던 그는 경기 후에는 메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의 팀 전체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시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면서 "바르샤는 메시뿐만 아니라, 네이마르와 수아레즈 등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메시가 볼을 많이 잡을 수 없도록 경기를 지배하려 했다"면서 "15분만 버텼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 30여분까지는 0-0으로 득점이 없었으나, 후반 32분부터 메시의 두 골과 네이마르의 한 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승리했다.

과르디올라는 그럼에도 "나는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며 "지난 3개월 동안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왔고 분데스리가도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선수들을 원망하지 않으며, 힘들었던 시즌이었던 만큼 올해 이런 것에 대해 진정 감사할 뿐"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오늘 승리에 대해 바르샤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인사도 잊지 않으면서 "홈 경기인 2차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