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선수들, 꽃미남 스콧보다 ‘우즈 선호’

입력 2015.05.07 (10:39) 수정 2015.05.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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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들은 '꽃미남 선수'로 유명한 애덤 스콧(35·호주)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를 더 좋아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6일 미국프로골프(PGA), PGA 챔피언스투어, L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익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LPGA 투어 선수들 설문 조사에서는 스콧과 우즈 가운데 한 명을 택하게 하는 항목이 있었는데 응답자의 56%가 우즈가 더 좋다고 답해 44%의 스콧을 앞질렀다.

우즈가 2009년 성 추문을 일으켰지만 그래도 여자 선수들의 선택은 우즈였다.

또 라이벌로 거론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 중에서는 매킬로이가 66%를 받아 34%의 파울러를 압도했다.

2013년부터 메이저 대회가 1년에 5개로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잘 된 일'이라고 답했다.

비거리를 15야드 늘리는데 25만 달러(약 2억7천만원)를 내야 한다면 지불할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74%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대회로는 US오픈이 39%로 33%의 브리티시오픈을 제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렉시 톰프슨(미국) 가운데 누가 더 메이저 우승을 많이 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6%가 리디아 고라고 답했다.

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도 흥미로운 항목이 많았다.

'우즈와 매킬로이 가운데 누가 먼저 메이저 19승을 할 것 같으냐'는 물음에 PGA 투어 선수들은 76%가 우즈를 지목했다.

가장 과대 포장된 선수로는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파울러가 나란히 24%씩 나왔다. 반대로 과소평가된 선수로는 빌 하스(미국)와 응답자 자신이라는 응답이 11%로 가장 많았다.

퍼트와 비거리 중 하나를 택하라는 질문에는 퍼트가 86%로 압도적이었고 '테니스처럼 US오픈 상금을 남녀 균등하게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78%가 아니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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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선수들, 꽃미남 스콧보다 ‘우즈 선호’
    • 입력 2015-05-07 10:39:21
    • 수정2015-05-07 10:39:38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들은 '꽃미남 선수'로 유명한 애덤 스콧(35·호주)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를 더 좋아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6일 미국프로골프(PGA), PGA 챔피언스투어, L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익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LPGA 투어 선수들 설문 조사에서는 스콧과 우즈 가운데 한 명을 택하게 하는 항목이 있었는데 응답자의 56%가 우즈가 더 좋다고 답해 44%의 스콧을 앞질렀다.

우즈가 2009년 성 추문을 일으켰지만 그래도 여자 선수들의 선택은 우즈였다.

또 라이벌로 거론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 중에서는 매킬로이가 66%를 받아 34%의 파울러를 압도했다.

2013년부터 메이저 대회가 1년에 5개로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잘 된 일'이라고 답했다.

비거리를 15야드 늘리는데 25만 달러(약 2억7천만원)를 내야 한다면 지불할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74%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대회로는 US오픈이 39%로 33%의 브리티시오픈을 제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렉시 톰프슨(미국) 가운데 누가 더 메이저 우승을 많이 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6%가 리디아 고라고 답했다.

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도 흥미로운 항목이 많았다.

'우즈와 매킬로이 가운데 누가 먼저 메이저 19승을 할 것 같으냐'는 물음에 PGA 투어 선수들은 76%가 우즈를 지목했다.

가장 과대 포장된 선수로는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파울러가 나란히 24%씩 나왔다. 반대로 과소평가된 선수로는 빌 하스(미국)와 응답자 자신이라는 응답이 11%로 가장 많았다.

퍼트와 비거리 중 하나를 택하라는 질문에는 퍼트가 86%로 압도적이었고 '테니스처럼 US오픈 상금을 남녀 균등하게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78%가 아니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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