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막판 협상 18시간

입력 2002.04.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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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극적인 타결에 이르기까지 긴박했던 18시간의 협상 과정을 박진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파업을 하루 앞둔 어제 저녁 7시, 노정 양측이 최종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러나 밤 10시가 돼서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일단 관계자들은 협상 타결에 큰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김철운(민주노총 공공연맹 교육선전실장): 협상을 해서 문제를 좀 풀어봤으면 좋겠다 하는 비공식적인 얘기들이 많이 흘러 다녔었고...
⊙기자: 이어 세 차례의 거듭된 정회.
진통에 진통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 정부측 협상단이 장소를 빠져나가면서 타결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진 듯 보였습니다.
민주노총의 전면 총파업 선언이 예정된 오전 11시.
⊙허영구(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결국 불가피하게 총파업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같은 시각, 양측 협상단이 협상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파국을 막기 위한 마지막 협상이었습니다.
⊙방용석(노동부 장관): 다시 또 만나게 되니까 기대감을 갖고 지금 가는 것뿐입니다.
⊙기자: 양측은 막판 협상 18시간 만에 그리고 총파업 돌입시간을 넘기지 않고 합의문을 도출해 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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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박했던 막판 협상 18시간
    • 입력 2002-04-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극적인 타결에 이르기까지 긴박했던 18시간의 협상 과정을 박진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파업을 하루 앞둔 어제 저녁 7시, 노정 양측이 최종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러나 밤 10시가 돼서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일단 관계자들은 협상 타결에 큰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김철운(민주노총 공공연맹 교육선전실장): 협상을 해서 문제를 좀 풀어봤으면 좋겠다 하는 비공식적인 얘기들이 많이 흘러 다녔었고... ⊙기자: 이어 세 차례의 거듭된 정회. 진통에 진통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 정부측 협상단이 장소를 빠져나가면서 타결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진 듯 보였습니다. 민주노총의 전면 총파업 선언이 예정된 오전 11시. ⊙허영구(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결국 불가피하게 총파업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같은 시각, 양측 협상단이 협상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파국을 막기 위한 마지막 협상이었습니다. ⊙방용석(노동부 장관): 다시 또 만나게 되니까 기대감을 갖고 지금 가는 것뿐입니다. ⊙기자: 양측은 막판 협상 18시간 만에 그리고 총파업 돌입시간을 넘기지 않고 합의문을 도출해 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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