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 자국 관광객들 추태

입력 2015.05.07 (12:47) 수정 2015.05.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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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절 연휴 내내 중국 전역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요,

낙서나 진입 금지 지역에 들어가는 건 기본 유커들의 추태는 중국 내에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리포트>

구이저우 황궈수 폭포에서 수련한 손오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손오공 테마파크.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손오공과 저팔계 동상을 끌어안고 사진 찍기에 분주합니다.

그러나 유커들이 사진을 찍는 곳은 진입이 금지된 곳입니다.

유커들은 자신의 이름이나 사랑의 맹세를 새기기 위해 황궈수 관광지 곳곳에 자란 대나무에 생체기를 내기도 합니다.

만리장성에 있는 대포도 함부로 만져선 안 되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대포 위에 올라타 기념 촬영까지 합니다.

사진이 뭔지, 사진을 찍겠다고 진입 금지인 박물관 진열대에 아이를 들어가도록 한 엄마도 있습니다.

명인 글귀가 새겨진 산둥성 태산의 암벽은 어른들 미끄럼틀이 된 지 오래.

아무리 타일러도 듣지 않는 유커들의 추태에 중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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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노동절 연휴 자국 관광객들 추태
    • 입력 2015-05-07 12:48:45
    • 수정2015-05-07 12:59:51
    뉴스 12
<앵커 멘트>

노동절 연휴 내내 중국 전역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요,

낙서나 진입 금지 지역에 들어가는 건 기본 유커들의 추태는 중국 내에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리포트>

구이저우 황궈수 폭포에서 수련한 손오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손오공 테마파크.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손오공과 저팔계 동상을 끌어안고 사진 찍기에 분주합니다.

그러나 유커들이 사진을 찍는 곳은 진입이 금지된 곳입니다.

유커들은 자신의 이름이나 사랑의 맹세를 새기기 위해 황궈수 관광지 곳곳에 자란 대나무에 생체기를 내기도 합니다.

만리장성에 있는 대포도 함부로 만져선 안 되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대포 위에 올라타 기념 촬영까지 합니다.

사진이 뭔지, 사진을 찍겠다고 진입 금지인 박물관 진열대에 아이를 들어가도록 한 엄마도 있습니다.

명인 글귀가 새겨진 산둥성 태산의 암벽은 어른들 미끄럼틀이 된 지 오래.

아무리 타일러도 듣지 않는 유커들의 추태에 중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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