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볼넷+홈런에 ‘휘청’…밀워키전 패배

입력 2015.05.07 (13:08) 수정 2015.05.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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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 선발등판한 조 윌랜드의 부진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4연전 3번째 경기에서 패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3-6로 졌다.

이날 경기를 위해 트리플A에서 올라온 오른손 투수 윌랜드가 1회부터 흔들렸다. 윌랜드는 지난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트레이드로 옮겨온 유망주다.

윌랜드는 1회말 밀워키의 스쿠터 제넷과 애덤 린드에게 각각 2점 홈런을 내주고, 2사 1루에서 마틴 말도나도에게 1타점 안타를 맞아 첫 이닝에만 5점을 잃었다.

다저스는 4회초 2사 1루에서 앤드리 이시어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상대 유격수 진 세구라의 송구 실책을 묶어 1점을 획득했다.

5회초에는 기대주 작 피더슨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5회말 2사 1, 2루에서 윌랜드 대신 마운드에 오른 세르히오 산토스가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던져 만루를 허용하고, 세구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잃었다.

피더슨이 8회초 또 한 번 중월 솔로포를 터트린 것은 다저스에 큰 위안이 됐다.

밀워키의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는 이날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4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윌랜드는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패했지만, 시즌 17승 10패, 승률 0.63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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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볼넷+홈런에 ‘휘청’…밀워키전 패배
    • 입력 2015-05-07 13:08:19
    • 수정2015-05-07 14:50:30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 선발등판한 조 윌랜드의 부진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4연전 3번째 경기에서 패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3-6로 졌다.

이날 경기를 위해 트리플A에서 올라온 오른손 투수 윌랜드가 1회부터 흔들렸다. 윌랜드는 지난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트레이드로 옮겨온 유망주다.

윌랜드는 1회말 밀워키의 스쿠터 제넷과 애덤 린드에게 각각 2점 홈런을 내주고, 2사 1루에서 마틴 말도나도에게 1타점 안타를 맞아 첫 이닝에만 5점을 잃었다.

다저스는 4회초 2사 1루에서 앤드리 이시어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상대 유격수 진 세구라의 송구 실책을 묶어 1점을 획득했다.

5회초에는 기대주 작 피더슨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5회말 2사 1, 2루에서 윌랜드 대신 마운드에 오른 세르히오 산토스가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던져 만루를 허용하고, 세구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잃었다.

피더슨이 8회초 또 한 번 중월 솔로포를 터트린 것은 다저스에 큰 위안이 됐다.

밀워키의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는 이날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4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윌랜드는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패했지만, 시즌 17승 10패, 승률 0.63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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