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질식 사망사고, SK하이닉스에 큰 책임”

입력 2015.05.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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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등 노동자 인권단체들은 오늘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력업체 직원 3명의 질식 사망사고의 원인이 회사 경영진의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에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반올림 등은 회사측이 공사일정을 맞추려고 압축공기를 사용하게 설계된 배기시설에 질소가스를 투입해 사고가 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해당 배기시설은 압축공기와 질소가 모두 투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숨진 작업자들이 작업 당시 산소농도 측정을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SK하이닉스 신축 공장에서는 옥상 배기장치 공기통로에서 내부점검을 하던 SK하이닉스 협력업체 직원 42살 서모 씨 등 3명이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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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질식 사망사고, SK하이닉스에 큰 책임”
    • 입력 2015-05-07 15:26:04
    사회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등 노동자 인권단체들은 오늘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력업체 직원 3명의 질식 사망사고의 원인이 회사 경영진의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에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반올림 등은 회사측이 공사일정을 맞추려고 압축공기를 사용하게 설계된 배기시설에 질소가스를 투입해 사고가 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해당 배기시설은 압축공기와 질소가 모두 투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숨진 작업자들이 작업 당시 산소농도 측정을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SK하이닉스 신축 공장에서는 옥상 배기장치 공기통로에서 내부점검을 하던 SK하이닉스 협력업체 직원 42살 서모 씨 등 3명이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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