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 도핑 혐의 벗고 AG 금 되찾아

입력 2015.05.08 (08:40) 수정 2015.05.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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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금메달을 박탈당했던 장원슈(29·중국)가 '무죄'를 입증해 금메달을 돌려받았다.

AP통신은 8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장원슈의 무죄를 인정했다. 장원슈는 다시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장원슈는 지난해 9월 28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77m33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해 10월 OCA는 "장원슈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제라놀이 검출됐다"며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박탈한다"고 선언했다.

장원슈는 "오염된 고기 섭취 때문"이라고 항변하며 이를 증명하고자 노력했다.

OCA는 "세계반도핑기구의 도움을 받아 다시 검사해보니 장원슈의 주장대로 '의도적인 금지약물 투여가 아닌 음식 오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장원슈로부터 검출된 제라놀은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선수들이 투여하는 금지약물과 다른 성분을 지녔다"라고 장원슈의 주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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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선수, 도핑 혐의 벗고 AG 금 되찾아
    • 입력 2015-05-08 08:40:01
    • 수정2015-05-08 08:43:47
    연합뉴스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금메달을 박탈당했던 장원슈(29·중국)가 '무죄'를 입증해 금메달을 돌려받았다.

AP통신은 8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장원슈의 무죄를 인정했다. 장원슈는 다시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장원슈는 지난해 9월 28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77m33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해 10월 OCA는 "장원슈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제라놀이 검출됐다"며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박탈한다"고 선언했다.

장원슈는 "오염된 고기 섭취 때문"이라고 항변하며 이를 증명하고자 노력했다.

OCA는 "세계반도핑기구의 도움을 받아 다시 검사해보니 장원슈의 주장대로 '의도적인 금지약물 투여가 아닌 음식 오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장원슈로부터 검출된 제라놀은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선수들이 투여하는 금지약물과 다른 성분을 지녔다"라고 장원슈의 주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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