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얼빠진’ 경비대원들 직무 태만 논란

입력 2015.05.08 (09:49) 수정 2015.05.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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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테러가 벌어졌을 때 범인을 사살해 더 큰 참사를 막은 일등공신, 바로, 의회 경비 경찰관이었습니다.

이처럼 의사당 경비대는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는데요.

이웃나라 미국의 경비대원들은 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을까요?

<리포트>

미국 의회의사당 내 관광객 출입 허가지역인데요.

상가 직원이 화장실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위생시트기에, 장전된 총이 꽂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알고보니 의사당 경비대원이 볼일을 보다가 실수로 두고 온 것이었습니다.

의사당 부지 내에 장전된 총이 방치된 사건은 올들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지난 3월에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 직무실 인근 화장실에서 장전된 총이 떨어져 있는 것을 7살난 소년이 발견했는데요.

베이너 의장은 이런 사실은 보고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의회의사당은 연간 3백만 명이 다녀가는 주요 관광지인데요.

이곳의 안보를 책임져야할 당사자들이 오히려 안보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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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얼빠진’ 경비대원들 직무 태만 논란
    • 입력 2015-05-08 09:51:26
    • 수정2015-05-08 1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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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테러가 벌어졌을 때 범인을 사살해 더 큰 참사를 막은 일등공신, 바로, 의회 경비 경찰관이었습니다.

이처럼 의사당 경비대는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는데요.

이웃나라 미국의 경비대원들은 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을까요?

<리포트>

미국 의회의사당 내 관광객 출입 허가지역인데요.

상가 직원이 화장실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위생시트기에, 장전된 총이 꽂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알고보니 의사당 경비대원이 볼일을 보다가 실수로 두고 온 것이었습니다.

의사당 부지 내에 장전된 총이 방치된 사건은 올들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지난 3월에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 직무실 인근 화장실에서 장전된 총이 떨어져 있는 것을 7살난 소년이 발견했는데요.

베이너 의장은 이런 사실은 보고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의회의사당은 연간 3백만 명이 다녀가는 주요 관광지인데요.

이곳의 안보를 책임져야할 당사자들이 오히려 안보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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