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룸메이트 음식에 세정제 뿌린 여성 체포

입력 2015.05.08 (12:47) 수정 2015.05.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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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룸메이트가 먹는 음식에 몰래 독성물질을 뿌려온 엽기 여대생이 체포됐습니다.

집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리포트>

여대생 셋이 사는 아파트인데요, 한 명이 주방에 들어오더니 접시에 파란 액체를 붓습니다.

이번엔 냉장고를 열어 음식이 담긴 용기에 액체를 뿌리더니, 침을 뱉습니다.

여학생이 친구 음식에 뿌린 액체는 독성 물질의 하나인 '유리 세정제'

함께 사는 친구들과 싸운 뒤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문제 여학생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친구들이 주방에 감시카메라를 달아 놓은 덕분에 범행이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아레바 마틴(법률 전문가) : "피고의 변호사는 카메라가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겠지만 이 사건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서로 남남끼리 집을 공유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 미국에서는 감시카메라가 유용하게 이용되는데요.

그동안 주로 음식을 훔쳐 먹는 좀도둑을 잡는데 그쳤지만, 이번엔 사안이 달랐습니다.

이 엽기 여대생은 독성물질 식품 첨가 혐의로 최고 징역 20년 형을 받을 수도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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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룸메이트 음식에 세정제 뿌린 여성 체포
    • 입력 2015-05-08 12:49:20
    • 수정2015-05-08 13:00:10
    뉴스 12
<앵커 멘트>

룸메이트가 먹는 음식에 몰래 독성물질을 뿌려온 엽기 여대생이 체포됐습니다.

집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리포트>

여대생 셋이 사는 아파트인데요, 한 명이 주방에 들어오더니 접시에 파란 액체를 붓습니다.

이번엔 냉장고를 열어 음식이 담긴 용기에 액체를 뿌리더니, 침을 뱉습니다.

여학생이 친구 음식에 뿌린 액체는 독성 물질의 하나인 '유리 세정제'

함께 사는 친구들과 싸운 뒤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문제 여학생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친구들이 주방에 감시카메라를 달아 놓은 덕분에 범행이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아레바 마틴(법률 전문가) : "피고의 변호사는 카메라가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겠지만 이 사건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서로 남남끼리 집을 공유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 미국에서는 감시카메라가 유용하게 이용되는데요.

그동안 주로 음식을 훔쳐 먹는 좀도둑을 잡는데 그쳤지만, 이번엔 사안이 달랐습니다.

이 엽기 여대생은 독성물질 식품 첨가 혐의로 최고 징역 20년 형을 받을 수도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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