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직 연방정부 직원, 핵 기밀 중국에 넘기려다 체포”

입력 2015.05.09 (07:04) 수정 2015.05.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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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 전직 직원이 핵기밀을 훔쳐 중국에 넘기려다 적발됐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미국 에너지부와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일했던 찰스 하비 에클레스톤을 사이버 공격을 통해 핵 관련 정보를 빼내려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클레스톤은 지난 1월 에너지부 직원 80여 명에게 악성 소프트웨어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 컴퓨터를 손상한 뒤 비밀 정보를 빼내려 했지만, 악성 코드가 미국 정부 전산망에 침투하지는 않았다고 FBI는 전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은 지난 3월 필리핀의 한 외국 대사관에 미국 에너지부에서 빼낸 비밀정보를 제공하려다 함정수사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기밀을 넘겨받으려던 국가가 어디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익명의 소식통들은 중국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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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직 연방정부 직원, 핵 기밀 중국에 넘기려다 체포”
    • 입력 2015-05-09 07:04:50
    • 수정2015-05-09 15:09:07
    국제
미국 에너지부 전직 직원이 핵기밀을 훔쳐 중국에 넘기려다 적발됐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미국 에너지부와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일했던 찰스 하비 에클레스톤을 사이버 공격을 통해 핵 관련 정보를 빼내려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클레스톤은 지난 1월 에너지부 직원 80여 명에게 악성 소프트웨어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 컴퓨터를 손상한 뒤 비밀 정보를 빼내려 했지만, 악성 코드가 미국 정부 전산망에 침투하지는 않았다고 FBI는 전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은 지난 3월 필리핀의 한 외국 대사관에 미국 에너지부에서 빼낸 비밀정보를 제공하려다 함정수사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기밀을 넘겨받으려던 국가가 어디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익명의 소식통들은 중국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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