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상대’ 레바논, WC 앞두고 감독 교체

입력 2015.05.09 (13:35) 수정 2015.05.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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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레바논이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9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바논축구협회는 주세페 잔니니(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하고 몬테네그로 출신의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레바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한국을 비롯해 미얀마, 라오스, 쿠웨이트와 함께 G조에 속했다.

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7승2무1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1년 11월 베이루트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새롭게 레바논 지휘봉을 잡은 라둘로비치 감독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올림픽 대표팀과 U-19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바 있고, 2010년 파크타코르(우즈베키탄) 클럽을 맡아 그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 이끌기도 했다.

2011-2012시즌 몬테네그로 1부리그의 부두크노스트 포드고리카 클럽의 감독을 맡아 팀을 우승을 이끈 라둘로비치 감독은 이후 두 차례 쿠웨이트 클럽을 맡기도 했다.

이 때문에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에서 경쟁해야 하는 레바논은 쿠웨이트 축구에 대한 이해가 높은 라둘로비치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 한국에 이어 조 2위 자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9월 8일 레바논과 원정으로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후 내년 3월 24일 레바논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 예선 7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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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선 상대’ 레바논, WC 앞두고 감독 교체
    • 입력 2015-05-09 13:35:01
    • 수정2015-05-09 14:15:37
    연합뉴스
6월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레바논이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9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바논축구협회는 주세페 잔니니(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하고 몬테네그로 출신의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레바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한국을 비롯해 미얀마, 라오스, 쿠웨이트와 함께 G조에 속했다.

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7승2무1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1년 11월 베이루트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새롭게 레바논 지휘봉을 잡은 라둘로비치 감독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올림픽 대표팀과 U-19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바 있고, 2010년 파크타코르(우즈베키탄) 클럽을 맡아 그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 이끌기도 했다.

2011-2012시즌 몬테네그로 1부리그의 부두크노스트 포드고리카 클럽의 감독을 맡아 팀을 우승을 이끈 라둘로비치 감독은 이후 두 차례 쿠웨이트 클럽을 맡기도 했다.

이 때문에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에서 경쟁해야 하는 레바논은 쿠웨이트 축구에 대한 이해가 높은 라둘로비치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 한국에 이어 조 2위 자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9월 8일 레바논과 원정으로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후 내년 3월 24일 레바논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 예선 7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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