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6회 폭우로 콜로라도전 ‘콜드승’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콜로라도 원정 첫 경기에서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6회초 공격 도중 폭우가 쏟아져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1,2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중간 2루타와 야스마니 그란달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콜로라도는 4회말 다저스의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2-1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 끝에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5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