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홍준표, ‘1억 전달’ 일시·장소 놓고 ‘신경전’
입력 2015.05.09 (21:07)
수정 2015.05.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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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사를 마친 홍 지사는 검찰이 돈이 언제, 어디서 전달됐는지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는데, 이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1억 원 수수 혐의' 규명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홍 지사는 KBS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검찰이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그런 식으로 수사를 해서 나 하나 잡는다는 거...국민들이 용납할 거 같나요?"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 방법과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며, 실제로 홍 지사에게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1일 홍 지사의 수행 비서에 대한 조사에서, "차에 타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돈이 전달되는 걸 봤는지", "의원회관 지하에서 돈을 받는 걸 봤는지"를 묻는 등 장소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의 비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정 담당 비서를 추가로 불러, 홍 지사의 행적을 좀 더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중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인데, 홍 지사가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는데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조사를 마친 홍 지사는 검찰이 돈이 언제, 어디서 전달됐는지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는데, 이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1억 원 수수 혐의' 규명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홍 지사는 KBS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검찰이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그런 식으로 수사를 해서 나 하나 잡는다는 거...국민들이 용납할 거 같나요?"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 방법과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며, 실제로 홍 지사에게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1일 홍 지사의 수행 비서에 대한 조사에서, "차에 타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돈이 전달되는 걸 봤는지", "의원회관 지하에서 돈을 받는 걸 봤는지"를 묻는 등 장소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의 비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정 담당 비서를 추가로 불러, 홍 지사의 행적을 좀 더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중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인데, 홍 지사가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는데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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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09 21:08:58
- 수정2015-05-09 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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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마친 홍 지사는 검찰이 돈이 언제, 어디서 전달됐는지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는데, 이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1억 원 수수 혐의' 규명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홍 지사는 KBS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검찰이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그런 식으로 수사를 해서 나 하나 잡는다는 거...국민들이 용납할 거 같나요?"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 방법과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며, 실제로 홍 지사에게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1일 홍 지사의 수행 비서에 대한 조사에서, "차에 타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돈이 전달되는 걸 봤는지", "의원회관 지하에서 돈을 받는 걸 봤는지"를 묻는 등 장소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의 비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정 담당 비서를 추가로 불러, 홍 지사의 행적을 좀 더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중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인데, 홍 지사가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는데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조사를 마친 홍 지사는 검찰이 돈이 언제, 어디서 전달됐는지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는데, 이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1억 원 수수 혐의' 규명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홍 지사는 KBS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검찰이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그런 식으로 수사를 해서 나 하나 잡는다는 거...국민들이 용납할 거 같나요?"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 방법과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며, 실제로 홍 지사에게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1일 홍 지사의 수행 비서에 대한 조사에서, "차에 타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돈이 전달되는 걸 봤는지", "의원회관 지하에서 돈을 받는 걸 봤는지"를 묻는 등 장소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의 비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정 담당 비서를 추가로 불러, 홍 지사의 행적을 좀 더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중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인데, 홍 지사가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는데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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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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