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여행 노인 태운 차량 전신주 쾅!…3명 참변

입력 2015.05.09 (21:11) 수정 2015.05.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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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천여행을 가던 노인들을 태운 승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운전자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원룸 건물에서 불이나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를 당한 노인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도로변에 누워있습니다.

단체로 온천 관광을 가던 한 마을 주민들로, 타고 가던 승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73살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쯤 1층 주차장에서 일어난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4층 전체로 번졌습니다.

화재를 피해 뛰어내린 43살 오 모 씨 등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옆에 있었는데 '뻥'소리가 나서 얼른 쳐다보니까 사람이 기고 있었어요. (3층에서) 떨어져서..."

화재가 난 건물은 대기업 협력 업체 직원들이 기숙사로 쓰고 있었습니다.

불이 난 원룸에는 18가구가 입주해 있지만 다행히 휴일을 맞아 대부분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2대가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연료통까지 번진 불은 폭발음을 내며 더 거세집니다.

경찰은 두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화물이 추돌 과정에서 엉키면서 마찰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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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천 여행 노인 태운 차량 전신주 쾅!…3명 참변
    • 입력 2015-05-09 21:13:51
    • 수정2015-05-09 2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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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천여행을 가던 노인들을 태운 승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운전자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원룸 건물에서 불이나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를 당한 노인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도로변에 누워있습니다.

단체로 온천 관광을 가던 한 마을 주민들로, 타고 가던 승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73살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쯤 1층 주차장에서 일어난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4층 전체로 번졌습니다.

화재를 피해 뛰어내린 43살 오 모 씨 등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옆에 있었는데 '뻥'소리가 나서 얼른 쳐다보니까 사람이 기고 있었어요. (3층에서) 떨어져서..."

화재가 난 건물은 대기업 협력 업체 직원들이 기숙사로 쓰고 있었습니다.

불이 난 원룸에는 18가구가 입주해 있지만 다행히 휴일을 맞아 대부분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2대가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연료통까지 번진 불은 폭발음을 내며 더 거세집니다.

경찰은 두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화물이 추돌 과정에서 엉키면서 마찰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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