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번 주 기소 예정…일시·장소 파악 주력
입력 2015.05.10 (07:00)
수정 2015.05.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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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한 홍준표 경남 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예정입니다.
홍 지사는 돈이 전달됐다는 시기와 장소도 특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검찰은 입증이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마친 홍준표 경남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방침입니다.
돈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하는 데 홍 지사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엔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핵심 증인인 윤 전 부사장의 진술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일정표 등을 근거로, 홍 지사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그러나 KBS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검찰이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피의자 조사와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홍 지사의 수행 비서에 대한 조사에서, "차에 타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돈이 전달되는 걸 봤는지", "의원회관 지하에서 돈을 받는 걸 봤는지" 물으며, 장소가 특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고, 홍 지사의 비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정 담당 비서를 추가로 불러, 홍 지사의 행적을 좀 더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 원에 양심을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고, 끝까지 명예를 지키겠다는 글을 올리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한 홍준표 경남 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예정입니다.
홍 지사는 돈이 전달됐다는 시기와 장소도 특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검찰은 입증이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마친 홍준표 경남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방침입니다.
돈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하는 데 홍 지사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엔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핵심 증인인 윤 전 부사장의 진술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일정표 등을 근거로, 홍 지사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그러나 KBS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검찰이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피의자 조사와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홍 지사의 수행 비서에 대한 조사에서, "차에 타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돈이 전달되는 걸 봤는지", "의원회관 지하에서 돈을 받는 걸 봤는지" 물으며, 장소가 특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고, 홍 지사의 비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정 담당 비서를 추가로 불러, 홍 지사의 행적을 좀 더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 원에 양심을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고, 끝까지 명예를 지키겠다는 글을 올리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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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5-10 0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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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한 홍준표 경남 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예정입니다.
홍 지사는 돈이 전달됐다는 시기와 장소도 특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검찰은 입증이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마친 홍준표 경남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방침입니다.
돈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하는 데 홍 지사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엔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핵심 증인인 윤 전 부사장의 진술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일정표 등을 근거로, 홍 지사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그러나 KBS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검찰이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피의자 조사와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홍 지사의 수행 비서에 대한 조사에서, "차에 타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돈이 전달되는 걸 봤는지", "의원회관 지하에서 돈을 받는 걸 봤는지" 물으며, 장소가 특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고, 홍 지사의 비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정 담당 비서를 추가로 불러, 홍 지사의 행적을 좀 더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 원에 양심을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고, 끝까지 명예를 지키겠다는 글을 올리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한 홍준표 경남 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예정입니다.
홍 지사는 돈이 전달됐다는 시기와 장소도 특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검찰은 입증이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마친 홍준표 경남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방침입니다.
돈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하는 데 홍 지사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엔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핵심 증인인 윤 전 부사장의 진술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일정표 등을 근거로, 홍 지사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그러나 KBS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검찰이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피의자 조사와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홍 지사의 수행 비서에 대한 조사에서, "차에 타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돈이 전달되는 걸 봤는지", "의원회관 지하에서 돈을 받는 걸 봤는지" 물으며, 장소가 특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고, 홍 지사의 비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정 담당 비서를 추가로 불러, 홍 지사의 행적을 좀 더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 원에 양심을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고, 끝까지 명예를 지키겠다는 글을 올리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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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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