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엽우피소 독성 논란…“식약처 직접 검증해야”
입력 2015.05.10 (07:07)
수정 2015.05.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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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짜 백수오로 통하는 이엽 우피소를 놓고 정부기관 사이에 유해성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식약처가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안전성 검증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란의 중심에 선 이엽우피소, 소비자원은 줄곧 유해하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독성식물 목록에 이엽우피소가 들어있고 중국 대학의 연구 결과도 제시합니다.
<인터뷰> 하정철(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이엽우피소를 쥐에게 먹이면 간기능 손상, 체중 감소 신경쇠약 증세가 나타났다는 임상자료가 있습니다."
반면 식약처는 중국 등에서 식용 사례가 있고 한국독성학회 자문을 토대로 섭취엔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녹취> 김승희(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식용사례도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이런걸 했을 때(이엽우피소)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하지만 양쪽 모두 다른 나라 사례와 전문가 의견에만 의존하고 있어 누구 말이 맞는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새로 개발된 건강 기능 식품 원료는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개별 검증해 제시하면 식약처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어 제2의 백수오 파동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화(한국소비자 연맹 회장) : "인증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그 문제점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모니터링을 하고 사후관리를 해야하는데..."
홈 쇼핑업체들은 이미 음용한 제품은 독성이 입증된 후 보상하겠다며 공을 떠넘겼습니다.
식약처가 이엽우피소에 대해 장기 복용시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즉각 독성검사에 나서야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가짜 백수오로 통하는 이엽 우피소를 놓고 정부기관 사이에 유해성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식약처가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안전성 검증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란의 중심에 선 이엽우피소, 소비자원은 줄곧 유해하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독성식물 목록에 이엽우피소가 들어있고 중국 대학의 연구 결과도 제시합니다.
<인터뷰> 하정철(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이엽우피소를 쥐에게 먹이면 간기능 손상, 체중 감소 신경쇠약 증세가 나타났다는 임상자료가 있습니다."
반면 식약처는 중국 등에서 식용 사례가 있고 한국독성학회 자문을 토대로 섭취엔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녹취> 김승희(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식용사례도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이런걸 했을 때(이엽우피소)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하지만 양쪽 모두 다른 나라 사례와 전문가 의견에만 의존하고 있어 누구 말이 맞는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새로 개발된 건강 기능 식품 원료는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개별 검증해 제시하면 식약처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어 제2의 백수오 파동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화(한국소비자 연맹 회장) : "인증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그 문제점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모니터링을 하고 사후관리를 해야하는데..."
홈 쇼핑업체들은 이미 음용한 제품은 독성이 입증된 후 보상하겠다며 공을 떠넘겼습니다.
식약처가 이엽우피소에 대해 장기 복용시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즉각 독성검사에 나서야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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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엽우피소 독성 논란…“식약처 직접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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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0 07:20:12
- 수정2015-05-10 07:59:48
<앵커멘트>
가짜 백수오로 통하는 이엽 우피소를 놓고 정부기관 사이에 유해성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식약처가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안전성 검증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란의 중심에 선 이엽우피소, 소비자원은 줄곧 유해하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독성식물 목록에 이엽우피소가 들어있고 중국 대학의 연구 결과도 제시합니다.
<인터뷰> 하정철(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이엽우피소를 쥐에게 먹이면 간기능 손상, 체중 감소 신경쇠약 증세가 나타났다는 임상자료가 있습니다."
반면 식약처는 중국 등에서 식용 사례가 있고 한국독성학회 자문을 토대로 섭취엔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녹취> 김승희(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식용사례도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이런걸 했을 때(이엽우피소)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하지만 양쪽 모두 다른 나라 사례와 전문가 의견에만 의존하고 있어 누구 말이 맞는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새로 개발된 건강 기능 식품 원료는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개별 검증해 제시하면 식약처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어 제2의 백수오 파동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화(한국소비자 연맹 회장) : "인증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그 문제점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모니터링을 하고 사후관리를 해야하는데..."
홈 쇼핑업체들은 이미 음용한 제품은 독성이 입증된 후 보상하겠다며 공을 떠넘겼습니다.
식약처가 이엽우피소에 대해 장기 복용시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즉각 독성검사에 나서야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가짜 백수오로 통하는 이엽 우피소를 놓고 정부기관 사이에 유해성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식약처가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안전성 검증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란의 중심에 선 이엽우피소, 소비자원은 줄곧 유해하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독성식물 목록에 이엽우피소가 들어있고 중국 대학의 연구 결과도 제시합니다.
<인터뷰> 하정철(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이엽우피소를 쥐에게 먹이면 간기능 손상, 체중 감소 신경쇠약 증세가 나타났다는 임상자료가 있습니다."
반면 식약처는 중국 등에서 식용 사례가 있고 한국독성학회 자문을 토대로 섭취엔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녹취> 김승희(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식용사례도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이런걸 했을 때(이엽우피소)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하지만 양쪽 모두 다른 나라 사례와 전문가 의견에만 의존하고 있어 누구 말이 맞는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새로 개발된 건강 기능 식품 원료는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개별 검증해 제시하면 식약처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어 제2의 백수오 파동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화(한국소비자 연맹 회장) : "인증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그 문제점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모니터링을 하고 사후관리를 해야하는데..."
홈 쇼핑업체들은 이미 음용한 제품은 독성이 입증된 후 보상하겠다며 공을 떠넘겼습니다.
식약처가 이엽우피소에 대해 장기 복용시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즉각 독성검사에 나서야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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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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