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 부정적 묘사…왜?
입력 2015.05.11 (17:46)
수정 2015.05.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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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 기억나십니까?이 영화 만든 지가 한 60년 됐는데요.
제가 지난해에 이탈리아를 가봤더니 수많은 관광객들이 트래비분수, 스페인광장 이런 데 가서 이게 바로 로마의 휴일에 나온 그 장소야.
60년 전 영화인데요.
그렇게 할 정도로 영화가 영향이 큽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드라마 겨울연가 덕에 남이섬에 한때 일본 관광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 어벤져스2를 서울에서 찍는다고 할 때 사실 기대를 좀 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의 모습 영화평론가 강일중 씨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사실 마포대교에서 찍는다고 그러고 저도 가서 멀리서 구경하고 그랬거든요.
-안 보이지 않았어요?
-영화 자체는 못 봤어요, 아직.
그런데 어떻게 나왔길래 실망스럽다는 거예요?
-아마 작년 3월에 촬영을 했는데 그때부터 워낙 기대감이 높았던 듯합니다.
왜냐하면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들이라든가 다른 영화에서는 시카고가 많이 나오는데요.
시카고가 스카이라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든가.
-한번 가보고 싶게끔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이를 테면 해외영화들.
▼<어벤져스2> 속 서울은?▼
-저게 지금 어벤져스2 화면이죠?
-맞습니다.
아마 화양연화 같은 영화를 보신 분들은 홍콩이 깨끗하게 나와서 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굉장히 좁고 어떤 점에서는 답답하게 나오지만 영화의 감정이 충분히 몰입되셨기 때문에 홍콩에 간다면 그렇게 한번 관광을 해 보고 싶다 이렇게 한다고 해요.
-부산도 그래요.
부산도 아주 현대적인 곳이 아니고 좁은 골목길이 나와도 그 영화를 보면서 저런 곳이 있구나,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가장 큰 실망감은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게 나오지 않아서라기보다는 서울임을 알아보기도 힘들고 한편으로는 그 서울을 찍는 데 있어서 제작진의 정성이나 애착이라는 것을 한국 관객 입장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부분에서 많이 실망하신 것 같습니다.
▼총 상영시간 중 서울 분량 20분 남짓▼
-이런 거죠.
저 영화를 뭐하러 서울에서 찍었지 그러면?
-맞습니다.
굳이 서울이라고 알 수 있는 게 요즘 댓글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게 뭐냐하면 잔치국수라는 글씨하고 즉석떡볶이라는 간판글씨를 보게 돼서 한국인들이 한국을 알아본다라고 얘기를 하게 됐는데.
한편으로는 아무리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하지만 한국이 어떤 식으로 촬영되느냐에 대해서 관객이 굉장히 기대는 높지만 사실은 그때부터도 배경으로 쓰일 것이다라는 확률은 좀 있었습니다.
-저도 사실 영화를 봤는데 실망을 했어요.
왜냐하면 그때 출근을 했었는데 마포대교를 막고 그래서 굉장히 불편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됐던 것이 의미가 있는 장면이 나왔어야 서울이 각인이 되는 건데 그냥 전투신 배경 정도로 나온 게 아닌가 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영화에서 서울이 나온 모습들 준비했는데요.
강유정 씨께서 직접 한번 설명해 주시면서 같이 들어보죠.
-사실 설명하기도 굉장히 짧은 시간들인데요.
-어디예요?-캡틴아메리카가 새빛둥둥섬을 보면서 다가가는 장면이고요.
-바로 지나가네요.
-설명하려니까 지나가버리네요.
-상암도 보죠.
-이렇게 사옥 앞을 지나갔고 상암대로를 지나가면서.
사실 스칼렛 요한슨이 여기에 나왔지만 오지 않았고요.
그래픽으로 다시 합성을 한 장면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개원예대 앞에 있는 지하도로고 여기는 한강.
제가 말씀을 드리기도 굉장히 빨리 지나가고 있는데요.
한강 공영주차장의 모습이기도 한데.
사실 우리 영화 용의자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공영주차장 모습이 나오는데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게 연출이 돼 있거든요.
내 머릿속의 지우개 같은 곳에서도 한강의 장소들이나 한강대로들이 굉장히 멋있게 그려져 있어서 한국인들이 보기에도 저기가 내가 사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첫번째는 너무 가감없이 한국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이라기보다는 한국이 아닌 것 같다.
가령 지하철 모습이랄지 지하도 모습이랄지 이런 것들은 저게 어떻게 한국이지?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마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워하는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분량 자체가 짧은 건 아니었나요?어때요?-분량 자체가 짧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그러나 서울로서의 개성이 굉장히 줄었고 게다가 홍보를 할 때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2조원에 육박할 것이고 그리고 관광효과도 되게 높을 것이다라고 많이들 얘기했지만.
▼영화 속 서울, 관객 반응은?▼
-2조원이 무슨 효과라는 거예요?
-관광을 비롯해서...
-저걸 보고 관광객이 2조원어치 돈을 쓰고 갈 것이다?
-미리 예측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가장 예시가 뭐냐하면 반지의 제왕을 뉴질랜드에서 찍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에 찍힌 뉴질랜드는 굉장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그것을 CG나 다른 컴퓨터그래픽의 영향이 아니라 자체로 가도 와 이런 곳이니까 이런 촬영이 가능했구나라는 감회가 있는데 사실은 관광을 오려고 하고 저곳이 어디야하고 우리나 좀 열심히 보지 관광을 와야 할 외국인들이나 외부인 입장에서는 어디인지 궁금할까라는 의구심이 남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실망하는 이유가 있죠.
-영화를 보니까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찍을 때는 어땠는지, 어떤 공을 들여서 저희가 또 협조를 서울시내나 이런 데서 했는지 한번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해 3월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3월 30일 서울 마포대교입니다.
보안요원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영화 어벤져스2의 국내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보기 드문 구경거리에 망원경은 필수품.
영화 캐릭터 가면과 간이의자도 등장했습니다.
벚꽃구경 인파까지 겹쳐 여의도 일대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는데요.
오후 5시 반까지 인근 지하철 입구가 폐쇄되고 일부 버스노선마저 바뀌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습니다.
불평도 이어졌죠.
-완전 통제를 해가지고서.
얼마나 우리 국가적 이득이 가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아니에요.
-사실 뉴욕에서는 매일매일 영화를 찍는다고 그래요.
사실 불편을 감수할 수는 있는데 박지현 앵커도 마포대교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는데.
하여튼 불편을 감수할 용의는 있는데 그러면 영화에 어떻게 나오느냐는 건 서울시든 아니면 우리 문화체육부든 이쪽에서 조금 더 미리 계약조건에서 따져볼 수도 있었던 거 아닌가요?-사실은 그게 가장 기본적인 거죠.
만약에 누군가 어떤 촬영팀이 한국방송공사에 와서 촬영을 하겠습니다라지 할 때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사전합의라는 거, 혹은 사전에 알고 있어야지 당연한 거죠.
어벤져스라는 영화가 세계적인 대작인 것도 맞고 당연히 한국을 악의적으로 그리지 않겠다라는 그 정도 약속은 됐다고 하지만 우리끼리 너무 자세하게 묻지 말자 어느 정도 괜찮게 나오지 않겠나라는...
-안 물어봤다는 거예요?
-맞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그때 당시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영화 내용이 유출되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아주 사소한 촬영도 안 됐을 뿐만 아니라 보는 것도 굉장히 금지가 됐었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스크립트해 나온 원고에 대해서 정확한 확인이 없었고 누가 어떻게 오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공유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좀 더 결과적으로 그때 꼼꼼하게 서울이라는 입장을 좀 더 우리가 보여주는 입장에서 설명을 하고 그리고 우리가 한편으로는 어느 부분까지 허용하겠다라는.
왜냐하면 우리가 주인이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 허용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런 합의나 과정이 없었다는 게.
▼<어벤져스2>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영화 제작사들은 도대체 왜 서울에서 찍겠다는 거예요?
자기들도 영화가 잘되기 위해서는 서울이 필요해서 찍었을 텐데 왜 서울을 선택한 겁니까?
-아까 우리 잠깐 봤던 배경화면이 답이 되는데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국가 중에 대부분 2위가 한국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 관객들에게 팬서비스 차원에서 촬영을 하겠다라는 약속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까 잠깐 인파를 보셨지만 어벤져스가 촬영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관객들이 굉장한 관심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고.
결국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도 한국이 어떻게 나오고 서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팬서비스 차원에서 한국에서 촬영을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의 이미지는?▼
-처음 어벤져스 시리즈가 한국에서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요.
어벤져스2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서울이 부정적으로 나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할리우드 영화에서 한국이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나온 경우가 종종 있죠.
-사실 부정적인 것보다 더 나쁜 건 북한과 별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라는 겁니다.
-코리아 그러면 북한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다고 하죠.
-맞습니다.
월드워Z에서도 어떻게 설명이 됐냐 하면 이를테면 좀비가 되는 혐오스러운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바로 한국이라는 설정도 되어 있고요.
상당히 묘사가 돼 있기도 하죠.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이를테면 그런 것들이 퍼지지 않은 이유가 말하자면 굉장히 강려고 한 독재자가 이를 다 뽑아버렸다 이렇게 묘사가 될 정도고요.
그리고 한편으로 김치라는 용어가 긍정적으로 쓰이냐 부정적으로 쓰이냐라는 논쟁도 늘 있었고.
한편으로 한국이라는 걸 정확하게 알고 묘사한다기보다 단순한 이미지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이미지로 남용되거나 좀 잘못 사용된 예가 영화에서 굉장히 많았던 편입니다.
-우리 한국, 남한.
북한 말고 우리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대체로 어떻게 투영되는 거예요?그러니까 긍정적, 부정적을 떠나서 어떤 이미지로.
-아직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지만 가장 중요한 이미지는 악의 축으로 지금 북한이 얘기가 되고 있고 그들과 거의 가까이 살고 있는 국가라는 게 굉장히 큰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아무래도 우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제3세계를 음식이라든가 어떤 풍물로 먼저 알게 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아직은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정확히 있다기보다는 몇몇, 그것도 굉장히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곳에서만 한국음식이 특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특별한 이미지가 없다.
-앞으로 이런 제안이 왔을 때 꼼꼼히 검토해 보는 게 필요하겠네요.
-이번에 좀 그런 학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전 대표가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공갈 발언 이후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서 전남 여수를 찾았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사과를 일단 받아들이지만 최고위원직에 복귀하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했는데요.
4.29 재보선의 후폭충이 거셉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가 지난해에 이탈리아를 가봤더니 수많은 관광객들이 트래비분수, 스페인광장 이런 데 가서 이게 바로 로마의 휴일에 나온 그 장소야.
60년 전 영화인데요.
그렇게 할 정도로 영화가 영향이 큽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드라마 겨울연가 덕에 남이섬에 한때 일본 관광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 어벤져스2를 서울에서 찍는다고 할 때 사실 기대를 좀 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의 모습 영화평론가 강일중 씨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사실 마포대교에서 찍는다고 그러고 저도 가서 멀리서 구경하고 그랬거든요.
-안 보이지 않았어요?
-영화 자체는 못 봤어요, 아직.
그런데 어떻게 나왔길래 실망스럽다는 거예요?
-아마 작년 3월에 촬영을 했는데 그때부터 워낙 기대감이 높았던 듯합니다.
왜냐하면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들이라든가 다른 영화에서는 시카고가 많이 나오는데요.
시카고가 스카이라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든가.
-한번 가보고 싶게끔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이를 테면 해외영화들.
▼<어벤져스2> 속 서울은?▼
-저게 지금 어벤져스2 화면이죠?
-맞습니다.
아마 화양연화 같은 영화를 보신 분들은 홍콩이 깨끗하게 나와서 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굉장히 좁고 어떤 점에서는 답답하게 나오지만 영화의 감정이 충분히 몰입되셨기 때문에 홍콩에 간다면 그렇게 한번 관광을 해 보고 싶다 이렇게 한다고 해요.
-부산도 그래요.
부산도 아주 현대적인 곳이 아니고 좁은 골목길이 나와도 그 영화를 보면서 저런 곳이 있구나,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가장 큰 실망감은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게 나오지 않아서라기보다는 서울임을 알아보기도 힘들고 한편으로는 그 서울을 찍는 데 있어서 제작진의 정성이나 애착이라는 것을 한국 관객 입장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부분에서 많이 실망하신 것 같습니다.
▼총 상영시간 중 서울 분량 20분 남짓▼
-이런 거죠.
저 영화를 뭐하러 서울에서 찍었지 그러면?
-맞습니다.
굳이 서울이라고 알 수 있는 게 요즘 댓글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게 뭐냐하면 잔치국수라는 글씨하고 즉석떡볶이라는 간판글씨를 보게 돼서 한국인들이 한국을 알아본다라고 얘기를 하게 됐는데.
한편으로는 아무리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하지만 한국이 어떤 식으로 촬영되느냐에 대해서 관객이 굉장히 기대는 높지만 사실은 그때부터도 배경으로 쓰일 것이다라는 확률은 좀 있었습니다.
-저도 사실 영화를 봤는데 실망을 했어요.
왜냐하면 그때 출근을 했었는데 마포대교를 막고 그래서 굉장히 불편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됐던 것이 의미가 있는 장면이 나왔어야 서울이 각인이 되는 건데 그냥 전투신 배경 정도로 나온 게 아닌가 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영화에서 서울이 나온 모습들 준비했는데요.
강유정 씨께서 직접 한번 설명해 주시면서 같이 들어보죠.
-사실 설명하기도 굉장히 짧은 시간들인데요.
-어디예요?-캡틴아메리카가 새빛둥둥섬을 보면서 다가가는 장면이고요.
-바로 지나가네요.
-설명하려니까 지나가버리네요.
-상암도 보죠.
-이렇게 사옥 앞을 지나갔고 상암대로를 지나가면서.
사실 스칼렛 요한슨이 여기에 나왔지만 오지 않았고요.
그래픽으로 다시 합성을 한 장면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개원예대 앞에 있는 지하도로고 여기는 한강.
제가 말씀을 드리기도 굉장히 빨리 지나가고 있는데요.
한강 공영주차장의 모습이기도 한데.
사실 우리 영화 용의자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공영주차장 모습이 나오는데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게 연출이 돼 있거든요.
내 머릿속의 지우개 같은 곳에서도 한강의 장소들이나 한강대로들이 굉장히 멋있게 그려져 있어서 한국인들이 보기에도 저기가 내가 사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첫번째는 너무 가감없이 한국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이라기보다는 한국이 아닌 것 같다.
가령 지하철 모습이랄지 지하도 모습이랄지 이런 것들은 저게 어떻게 한국이지?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마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워하는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분량 자체가 짧은 건 아니었나요?어때요?-분량 자체가 짧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그러나 서울로서의 개성이 굉장히 줄었고 게다가 홍보를 할 때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2조원에 육박할 것이고 그리고 관광효과도 되게 높을 것이다라고 많이들 얘기했지만.
▼영화 속 서울, 관객 반응은?▼
-2조원이 무슨 효과라는 거예요?
-관광을 비롯해서...
-저걸 보고 관광객이 2조원어치 돈을 쓰고 갈 것이다?
-미리 예측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가장 예시가 뭐냐하면 반지의 제왕을 뉴질랜드에서 찍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에 찍힌 뉴질랜드는 굉장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그것을 CG나 다른 컴퓨터그래픽의 영향이 아니라 자체로 가도 와 이런 곳이니까 이런 촬영이 가능했구나라는 감회가 있는데 사실은 관광을 오려고 하고 저곳이 어디야하고 우리나 좀 열심히 보지 관광을 와야 할 외국인들이나 외부인 입장에서는 어디인지 궁금할까라는 의구심이 남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실망하는 이유가 있죠.
-영화를 보니까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찍을 때는 어땠는지, 어떤 공을 들여서 저희가 또 협조를 서울시내나 이런 데서 했는지 한번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해 3월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3월 30일 서울 마포대교입니다.
보안요원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영화 어벤져스2의 국내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보기 드문 구경거리에 망원경은 필수품.
영화 캐릭터 가면과 간이의자도 등장했습니다.
벚꽃구경 인파까지 겹쳐 여의도 일대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는데요.
오후 5시 반까지 인근 지하철 입구가 폐쇄되고 일부 버스노선마저 바뀌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습니다.
불평도 이어졌죠.
-완전 통제를 해가지고서.
얼마나 우리 국가적 이득이 가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아니에요.
-사실 뉴욕에서는 매일매일 영화를 찍는다고 그래요.
사실 불편을 감수할 수는 있는데 박지현 앵커도 마포대교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는데.
하여튼 불편을 감수할 용의는 있는데 그러면 영화에 어떻게 나오느냐는 건 서울시든 아니면 우리 문화체육부든 이쪽에서 조금 더 미리 계약조건에서 따져볼 수도 있었던 거 아닌가요?-사실은 그게 가장 기본적인 거죠.
만약에 누군가 어떤 촬영팀이 한국방송공사에 와서 촬영을 하겠습니다라지 할 때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사전합의라는 거, 혹은 사전에 알고 있어야지 당연한 거죠.
어벤져스라는 영화가 세계적인 대작인 것도 맞고 당연히 한국을 악의적으로 그리지 않겠다라는 그 정도 약속은 됐다고 하지만 우리끼리 너무 자세하게 묻지 말자 어느 정도 괜찮게 나오지 않겠나라는...
-안 물어봤다는 거예요?
-맞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그때 당시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영화 내용이 유출되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아주 사소한 촬영도 안 됐을 뿐만 아니라 보는 것도 굉장히 금지가 됐었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스크립트해 나온 원고에 대해서 정확한 확인이 없었고 누가 어떻게 오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공유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좀 더 결과적으로 그때 꼼꼼하게 서울이라는 입장을 좀 더 우리가 보여주는 입장에서 설명을 하고 그리고 우리가 한편으로는 어느 부분까지 허용하겠다라는.
왜냐하면 우리가 주인이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 허용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런 합의나 과정이 없었다는 게.
▼<어벤져스2>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영화 제작사들은 도대체 왜 서울에서 찍겠다는 거예요?
자기들도 영화가 잘되기 위해서는 서울이 필요해서 찍었을 텐데 왜 서울을 선택한 겁니까?
-아까 우리 잠깐 봤던 배경화면이 답이 되는데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국가 중에 대부분 2위가 한국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 관객들에게 팬서비스 차원에서 촬영을 하겠다라는 약속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까 잠깐 인파를 보셨지만 어벤져스가 촬영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관객들이 굉장한 관심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고.
결국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도 한국이 어떻게 나오고 서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팬서비스 차원에서 한국에서 촬영을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의 이미지는?▼
-처음 어벤져스 시리즈가 한국에서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요.
어벤져스2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서울이 부정적으로 나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할리우드 영화에서 한국이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나온 경우가 종종 있죠.
-사실 부정적인 것보다 더 나쁜 건 북한과 별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라는 겁니다.
-코리아 그러면 북한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다고 하죠.
-맞습니다.
월드워Z에서도 어떻게 설명이 됐냐 하면 이를테면 좀비가 되는 혐오스러운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바로 한국이라는 설정도 되어 있고요.
상당히 묘사가 돼 있기도 하죠.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이를테면 그런 것들이 퍼지지 않은 이유가 말하자면 굉장히 강려고 한 독재자가 이를 다 뽑아버렸다 이렇게 묘사가 될 정도고요.
그리고 한편으로 김치라는 용어가 긍정적으로 쓰이냐 부정적으로 쓰이냐라는 논쟁도 늘 있었고.
한편으로 한국이라는 걸 정확하게 알고 묘사한다기보다 단순한 이미지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이미지로 남용되거나 좀 잘못 사용된 예가 영화에서 굉장히 많았던 편입니다.
-우리 한국, 남한.
북한 말고 우리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대체로 어떻게 투영되는 거예요?그러니까 긍정적, 부정적을 떠나서 어떤 이미지로.
-아직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지만 가장 중요한 이미지는 악의 축으로 지금 북한이 얘기가 되고 있고 그들과 거의 가까이 살고 있는 국가라는 게 굉장히 큰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아무래도 우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제3세계를 음식이라든가 어떤 풍물로 먼저 알게 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아직은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정확히 있다기보다는 몇몇, 그것도 굉장히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곳에서만 한국음식이 특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특별한 이미지가 없다.
-앞으로 이런 제안이 왔을 때 꼼꼼히 검토해 보는 게 필요하겠네요.
-이번에 좀 그런 학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전 대표가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공갈 발언 이후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서 전남 여수를 찾았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사과를 일단 받아들이지만 최고위원직에 복귀하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했는데요.
4.29 재보선의 후폭충이 거셉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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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 부정적 묘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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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1 17:58:39
- 수정2015-05-11 20:37:12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 기억나십니까?이 영화 만든 지가 한 60년 됐는데요.
제가 지난해에 이탈리아를 가봤더니 수많은 관광객들이 트래비분수, 스페인광장 이런 데 가서 이게 바로 로마의 휴일에 나온 그 장소야.
60년 전 영화인데요.
그렇게 할 정도로 영화가 영향이 큽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드라마 겨울연가 덕에 남이섬에 한때 일본 관광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 어벤져스2를 서울에서 찍는다고 할 때 사실 기대를 좀 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의 모습 영화평론가 강일중 씨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사실 마포대교에서 찍는다고 그러고 저도 가서 멀리서 구경하고 그랬거든요.
-안 보이지 않았어요?
-영화 자체는 못 봤어요, 아직.
그런데 어떻게 나왔길래 실망스럽다는 거예요?
-아마 작년 3월에 촬영을 했는데 그때부터 워낙 기대감이 높았던 듯합니다.
왜냐하면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들이라든가 다른 영화에서는 시카고가 많이 나오는데요.
시카고가 스카이라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든가.
-한번 가보고 싶게끔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이를 테면 해외영화들.
▼<어벤져스2> 속 서울은?▼
-저게 지금 어벤져스2 화면이죠?
-맞습니다.
아마 화양연화 같은 영화를 보신 분들은 홍콩이 깨끗하게 나와서 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굉장히 좁고 어떤 점에서는 답답하게 나오지만 영화의 감정이 충분히 몰입되셨기 때문에 홍콩에 간다면 그렇게 한번 관광을 해 보고 싶다 이렇게 한다고 해요.
-부산도 그래요.
부산도 아주 현대적인 곳이 아니고 좁은 골목길이 나와도 그 영화를 보면서 저런 곳이 있구나,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가장 큰 실망감은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게 나오지 않아서라기보다는 서울임을 알아보기도 힘들고 한편으로는 그 서울을 찍는 데 있어서 제작진의 정성이나 애착이라는 것을 한국 관객 입장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부분에서 많이 실망하신 것 같습니다.
▼총 상영시간 중 서울 분량 20분 남짓▼
-이런 거죠.
저 영화를 뭐하러 서울에서 찍었지 그러면?
-맞습니다.
굳이 서울이라고 알 수 있는 게 요즘 댓글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게 뭐냐하면 잔치국수라는 글씨하고 즉석떡볶이라는 간판글씨를 보게 돼서 한국인들이 한국을 알아본다라고 얘기를 하게 됐는데.
한편으로는 아무리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하지만 한국이 어떤 식으로 촬영되느냐에 대해서 관객이 굉장히 기대는 높지만 사실은 그때부터도 배경으로 쓰일 것이다라는 확률은 좀 있었습니다.
-저도 사실 영화를 봤는데 실망을 했어요.
왜냐하면 그때 출근을 했었는데 마포대교를 막고 그래서 굉장히 불편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됐던 것이 의미가 있는 장면이 나왔어야 서울이 각인이 되는 건데 그냥 전투신 배경 정도로 나온 게 아닌가 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영화에서 서울이 나온 모습들 준비했는데요.
강유정 씨께서 직접 한번 설명해 주시면서 같이 들어보죠.
-사실 설명하기도 굉장히 짧은 시간들인데요.
-어디예요?-캡틴아메리카가 새빛둥둥섬을 보면서 다가가는 장면이고요.
-바로 지나가네요.
-설명하려니까 지나가버리네요.
-상암도 보죠.
-이렇게 사옥 앞을 지나갔고 상암대로를 지나가면서.
사실 스칼렛 요한슨이 여기에 나왔지만 오지 않았고요.
그래픽으로 다시 합성을 한 장면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개원예대 앞에 있는 지하도로고 여기는 한강.
제가 말씀을 드리기도 굉장히 빨리 지나가고 있는데요.
한강 공영주차장의 모습이기도 한데.
사실 우리 영화 용의자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공영주차장 모습이 나오는데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게 연출이 돼 있거든요.
내 머릿속의 지우개 같은 곳에서도 한강의 장소들이나 한강대로들이 굉장히 멋있게 그려져 있어서 한국인들이 보기에도 저기가 내가 사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첫번째는 너무 가감없이 한국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이라기보다는 한국이 아닌 것 같다.
가령 지하철 모습이랄지 지하도 모습이랄지 이런 것들은 저게 어떻게 한국이지?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마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워하는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분량 자체가 짧은 건 아니었나요?어때요?-분량 자체가 짧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그러나 서울로서의 개성이 굉장히 줄었고 게다가 홍보를 할 때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2조원에 육박할 것이고 그리고 관광효과도 되게 높을 것이다라고 많이들 얘기했지만.
▼영화 속 서울, 관객 반응은?▼
-2조원이 무슨 효과라는 거예요?
-관광을 비롯해서...
-저걸 보고 관광객이 2조원어치 돈을 쓰고 갈 것이다?
-미리 예측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가장 예시가 뭐냐하면 반지의 제왕을 뉴질랜드에서 찍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에 찍힌 뉴질랜드는 굉장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그것을 CG나 다른 컴퓨터그래픽의 영향이 아니라 자체로 가도 와 이런 곳이니까 이런 촬영이 가능했구나라는 감회가 있는데 사실은 관광을 오려고 하고 저곳이 어디야하고 우리나 좀 열심히 보지 관광을 와야 할 외국인들이나 외부인 입장에서는 어디인지 궁금할까라는 의구심이 남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실망하는 이유가 있죠.
-영화를 보니까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찍을 때는 어땠는지, 어떤 공을 들여서 저희가 또 협조를 서울시내나 이런 데서 했는지 한번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해 3월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3월 30일 서울 마포대교입니다.
보안요원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영화 어벤져스2의 국내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보기 드문 구경거리에 망원경은 필수품.
영화 캐릭터 가면과 간이의자도 등장했습니다.
벚꽃구경 인파까지 겹쳐 여의도 일대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는데요.
오후 5시 반까지 인근 지하철 입구가 폐쇄되고 일부 버스노선마저 바뀌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습니다.
불평도 이어졌죠.
-완전 통제를 해가지고서.
얼마나 우리 국가적 이득이 가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아니에요.
-사실 뉴욕에서는 매일매일 영화를 찍는다고 그래요.
사실 불편을 감수할 수는 있는데 박지현 앵커도 마포대교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는데.
하여튼 불편을 감수할 용의는 있는데 그러면 영화에 어떻게 나오느냐는 건 서울시든 아니면 우리 문화체육부든 이쪽에서 조금 더 미리 계약조건에서 따져볼 수도 있었던 거 아닌가요?-사실은 그게 가장 기본적인 거죠.
만약에 누군가 어떤 촬영팀이 한국방송공사에 와서 촬영을 하겠습니다라지 할 때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사전합의라는 거, 혹은 사전에 알고 있어야지 당연한 거죠.
어벤져스라는 영화가 세계적인 대작인 것도 맞고 당연히 한국을 악의적으로 그리지 않겠다라는 그 정도 약속은 됐다고 하지만 우리끼리 너무 자세하게 묻지 말자 어느 정도 괜찮게 나오지 않겠나라는...
-안 물어봤다는 거예요?
-맞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그때 당시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영화 내용이 유출되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아주 사소한 촬영도 안 됐을 뿐만 아니라 보는 것도 굉장히 금지가 됐었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스크립트해 나온 원고에 대해서 정확한 확인이 없었고 누가 어떻게 오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공유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좀 더 결과적으로 그때 꼼꼼하게 서울이라는 입장을 좀 더 우리가 보여주는 입장에서 설명을 하고 그리고 우리가 한편으로는 어느 부분까지 허용하겠다라는.
왜냐하면 우리가 주인이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 허용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런 합의나 과정이 없었다는 게.
▼<어벤져스2>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영화 제작사들은 도대체 왜 서울에서 찍겠다는 거예요?
자기들도 영화가 잘되기 위해서는 서울이 필요해서 찍었을 텐데 왜 서울을 선택한 겁니까?
-아까 우리 잠깐 봤던 배경화면이 답이 되는데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국가 중에 대부분 2위가 한국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 관객들에게 팬서비스 차원에서 촬영을 하겠다라는 약속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까 잠깐 인파를 보셨지만 어벤져스가 촬영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관객들이 굉장한 관심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고.
결국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도 한국이 어떻게 나오고 서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팬서비스 차원에서 한국에서 촬영을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의 이미지는?▼
-처음 어벤져스 시리즈가 한국에서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요.
어벤져스2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서울이 부정적으로 나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할리우드 영화에서 한국이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나온 경우가 종종 있죠.
-사실 부정적인 것보다 더 나쁜 건 북한과 별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라는 겁니다.
-코리아 그러면 북한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다고 하죠.
-맞습니다.
월드워Z에서도 어떻게 설명이 됐냐 하면 이를테면 좀비가 되는 혐오스러운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바로 한국이라는 설정도 되어 있고요.
상당히 묘사가 돼 있기도 하죠.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이를테면 그런 것들이 퍼지지 않은 이유가 말하자면 굉장히 강려고 한 독재자가 이를 다 뽑아버렸다 이렇게 묘사가 될 정도고요.
그리고 한편으로 김치라는 용어가 긍정적으로 쓰이냐 부정적으로 쓰이냐라는 논쟁도 늘 있었고.
한편으로 한국이라는 걸 정확하게 알고 묘사한다기보다 단순한 이미지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이미지로 남용되거나 좀 잘못 사용된 예가 영화에서 굉장히 많았던 편입니다.
-우리 한국, 남한.
북한 말고 우리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대체로 어떻게 투영되는 거예요?그러니까 긍정적, 부정적을 떠나서 어떤 이미지로.
-아직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지만 가장 중요한 이미지는 악의 축으로 지금 북한이 얘기가 되고 있고 그들과 거의 가까이 살고 있는 국가라는 게 굉장히 큰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아무래도 우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제3세계를 음식이라든가 어떤 풍물로 먼저 알게 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아직은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정확히 있다기보다는 몇몇, 그것도 굉장히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곳에서만 한국음식이 특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특별한 이미지가 없다.
-앞으로 이런 제안이 왔을 때 꼼꼼히 검토해 보는 게 필요하겠네요.
-이번에 좀 그런 학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전 대표가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공갈 발언 이후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서 전남 여수를 찾았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사과를 일단 받아들이지만 최고위원직에 복귀하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했는데요.
4.29 재보선의 후폭충이 거셉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가 지난해에 이탈리아를 가봤더니 수많은 관광객들이 트래비분수, 스페인광장 이런 데 가서 이게 바로 로마의 휴일에 나온 그 장소야.
60년 전 영화인데요.
그렇게 할 정도로 영화가 영향이 큽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드라마 겨울연가 덕에 남이섬에 한때 일본 관광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 어벤져스2를 서울에서 찍는다고 할 때 사실 기대를 좀 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의 모습 영화평론가 강일중 씨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사실 마포대교에서 찍는다고 그러고 저도 가서 멀리서 구경하고 그랬거든요.
-안 보이지 않았어요?
-영화 자체는 못 봤어요, 아직.
그런데 어떻게 나왔길래 실망스럽다는 거예요?
-아마 작년 3월에 촬영을 했는데 그때부터 워낙 기대감이 높았던 듯합니다.
왜냐하면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들이라든가 다른 영화에서는 시카고가 많이 나오는데요.
시카고가 스카이라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든가.
-한번 가보고 싶게끔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이를 테면 해외영화들.
▼<어벤져스2> 속 서울은?▼
-저게 지금 어벤져스2 화면이죠?
-맞습니다.
아마 화양연화 같은 영화를 보신 분들은 홍콩이 깨끗하게 나와서 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굉장히 좁고 어떤 점에서는 답답하게 나오지만 영화의 감정이 충분히 몰입되셨기 때문에 홍콩에 간다면 그렇게 한번 관광을 해 보고 싶다 이렇게 한다고 해요.
-부산도 그래요.
부산도 아주 현대적인 곳이 아니고 좁은 골목길이 나와도 그 영화를 보면서 저런 곳이 있구나,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가장 큰 실망감은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게 나오지 않아서라기보다는 서울임을 알아보기도 힘들고 한편으로는 그 서울을 찍는 데 있어서 제작진의 정성이나 애착이라는 것을 한국 관객 입장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부분에서 많이 실망하신 것 같습니다.
▼총 상영시간 중 서울 분량 20분 남짓▼
-이런 거죠.
저 영화를 뭐하러 서울에서 찍었지 그러면?
-맞습니다.
굳이 서울이라고 알 수 있는 게 요즘 댓글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게 뭐냐하면 잔치국수라는 글씨하고 즉석떡볶이라는 간판글씨를 보게 돼서 한국인들이 한국을 알아본다라고 얘기를 하게 됐는데.
한편으로는 아무리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하지만 한국이 어떤 식으로 촬영되느냐에 대해서 관객이 굉장히 기대는 높지만 사실은 그때부터도 배경으로 쓰일 것이다라는 확률은 좀 있었습니다.
-저도 사실 영화를 봤는데 실망을 했어요.
왜냐하면 그때 출근을 했었는데 마포대교를 막고 그래서 굉장히 불편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됐던 것이 의미가 있는 장면이 나왔어야 서울이 각인이 되는 건데 그냥 전투신 배경 정도로 나온 게 아닌가 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영화에서 서울이 나온 모습들 준비했는데요.
강유정 씨께서 직접 한번 설명해 주시면서 같이 들어보죠.
-사실 설명하기도 굉장히 짧은 시간들인데요.
-어디예요?-캡틴아메리카가 새빛둥둥섬을 보면서 다가가는 장면이고요.
-바로 지나가네요.
-설명하려니까 지나가버리네요.
-상암도 보죠.
-이렇게 사옥 앞을 지나갔고 상암대로를 지나가면서.
사실 스칼렛 요한슨이 여기에 나왔지만 오지 않았고요.
그래픽으로 다시 합성을 한 장면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개원예대 앞에 있는 지하도로고 여기는 한강.
제가 말씀을 드리기도 굉장히 빨리 지나가고 있는데요.
한강 공영주차장의 모습이기도 한데.
사실 우리 영화 용의자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공영주차장 모습이 나오는데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게 연출이 돼 있거든요.
내 머릿속의 지우개 같은 곳에서도 한강의 장소들이나 한강대로들이 굉장히 멋있게 그려져 있어서 한국인들이 보기에도 저기가 내가 사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첫번째는 너무 가감없이 한국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이라기보다는 한국이 아닌 것 같다.
가령 지하철 모습이랄지 지하도 모습이랄지 이런 것들은 저게 어떻게 한국이지?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마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워하는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분량 자체가 짧은 건 아니었나요?어때요?-분량 자체가 짧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그러나 서울로서의 개성이 굉장히 줄었고 게다가 홍보를 할 때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2조원에 육박할 것이고 그리고 관광효과도 되게 높을 것이다라고 많이들 얘기했지만.
▼영화 속 서울, 관객 반응은?▼
-2조원이 무슨 효과라는 거예요?
-관광을 비롯해서...
-저걸 보고 관광객이 2조원어치 돈을 쓰고 갈 것이다?
-미리 예측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가장 예시가 뭐냐하면 반지의 제왕을 뉴질랜드에서 찍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에 찍힌 뉴질랜드는 굉장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그것을 CG나 다른 컴퓨터그래픽의 영향이 아니라 자체로 가도 와 이런 곳이니까 이런 촬영이 가능했구나라는 감회가 있는데 사실은 관광을 오려고 하고 저곳이 어디야하고 우리나 좀 열심히 보지 관광을 와야 할 외국인들이나 외부인 입장에서는 어디인지 궁금할까라는 의구심이 남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실망하는 이유가 있죠.
-영화를 보니까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찍을 때는 어땠는지, 어떤 공을 들여서 저희가 또 협조를 서울시내나 이런 데서 했는지 한번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해 3월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3월 30일 서울 마포대교입니다.
보안요원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영화 어벤져스2의 국내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보기 드문 구경거리에 망원경은 필수품.
영화 캐릭터 가면과 간이의자도 등장했습니다.
벚꽃구경 인파까지 겹쳐 여의도 일대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는데요.
오후 5시 반까지 인근 지하철 입구가 폐쇄되고 일부 버스노선마저 바뀌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습니다.
불평도 이어졌죠.
-완전 통제를 해가지고서.
얼마나 우리 국가적 이득이 가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아니에요.
-사실 뉴욕에서는 매일매일 영화를 찍는다고 그래요.
사실 불편을 감수할 수는 있는데 박지현 앵커도 마포대교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는데.
하여튼 불편을 감수할 용의는 있는데 그러면 영화에 어떻게 나오느냐는 건 서울시든 아니면 우리 문화체육부든 이쪽에서 조금 더 미리 계약조건에서 따져볼 수도 있었던 거 아닌가요?-사실은 그게 가장 기본적인 거죠.
만약에 누군가 어떤 촬영팀이 한국방송공사에 와서 촬영을 하겠습니다라지 할 때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사전합의라는 거, 혹은 사전에 알고 있어야지 당연한 거죠.
어벤져스라는 영화가 세계적인 대작인 것도 맞고 당연히 한국을 악의적으로 그리지 않겠다라는 그 정도 약속은 됐다고 하지만 우리끼리 너무 자세하게 묻지 말자 어느 정도 괜찮게 나오지 않겠나라는...
-안 물어봤다는 거예요?
-맞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그때 당시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영화 내용이 유출되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아주 사소한 촬영도 안 됐을 뿐만 아니라 보는 것도 굉장히 금지가 됐었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스크립트해 나온 원고에 대해서 정확한 확인이 없었고 누가 어떻게 오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공유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좀 더 결과적으로 그때 꼼꼼하게 서울이라는 입장을 좀 더 우리가 보여주는 입장에서 설명을 하고 그리고 우리가 한편으로는 어느 부분까지 허용하겠다라는.
왜냐하면 우리가 주인이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 허용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런 합의나 과정이 없었다는 게.
▼<어벤져스2>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영화 제작사들은 도대체 왜 서울에서 찍겠다는 거예요?
자기들도 영화가 잘되기 위해서는 서울이 필요해서 찍었을 텐데 왜 서울을 선택한 겁니까?
-아까 우리 잠깐 봤던 배경화면이 답이 되는데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국가 중에 대부분 2위가 한국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 관객들에게 팬서비스 차원에서 촬영을 하겠다라는 약속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까 잠깐 인파를 보셨지만 어벤져스가 촬영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관객들이 굉장한 관심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고.
결국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도 한국이 어떻게 나오고 서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팬서비스 차원에서 한국에서 촬영을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의 이미지는?▼
-처음 어벤져스 시리즈가 한국에서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요.
어벤져스2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서울이 부정적으로 나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할리우드 영화에서 한국이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나온 경우가 종종 있죠.
-사실 부정적인 것보다 더 나쁜 건 북한과 별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라는 겁니다.
-코리아 그러면 북한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다고 하죠.
-맞습니다.
월드워Z에서도 어떻게 설명이 됐냐 하면 이를테면 좀비가 되는 혐오스러운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바로 한국이라는 설정도 되어 있고요.
상당히 묘사가 돼 있기도 하죠.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이를테면 그런 것들이 퍼지지 않은 이유가 말하자면 굉장히 강려고 한 독재자가 이를 다 뽑아버렸다 이렇게 묘사가 될 정도고요.
그리고 한편으로 김치라는 용어가 긍정적으로 쓰이냐 부정적으로 쓰이냐라는 논쟁도 늘 있었고.
한편으로 한국이라는 걸 정확하게 알고 묘사한다기보다 단순한 이미지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이미지로 남용되거나 좀 잘못 사용된 예가 영화에서 굉장히 많았던 편입니다.
-우리 한국, 남한.
북한 말고 우리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대체로 어떻게 투영되는 거예요?그러니까 긍정적, 부정적을 떠나서 어떤 이미지로.
-아직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지만 가장 중요한 이미지는 악의 축으로 지금 북한이 얘기가 되고 있고 그들과 거의 가까이 살고 있는 국가라는 게 굉장히 큰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아무래도 우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제3세계를 음식이라든가 어떤 풍물로 먼저 알게 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아직은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정확히 있다기보다는 몇몇, 그것도 굉장히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곳에서만 한국음식이 특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특별한 이미지가 없다.
-앞으로 이런 제안이 왔을 때 꼼꼼히 검토해 보는 게 필요하겠네요.
-이번에 좀 그런 학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전 대표가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공갈 발언 이후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서 전남 여수를 찾았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사과를 일단 받아들이지만 최고위원직에 복귀하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했는데요.
4.29 재보선의 후폭충이 거셉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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