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국적 택한 평창 기대주의 ‘더 특별한 꿈’

입력 2015.05.12 (21:52) 수정 2015.05.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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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로스컨트리 기대주인 혼혈 선수 김 마그너스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어머니의 나라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기로 결심했었는데요.

메달을 따서 한국 스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8살의 김 마그너스.

올해 초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엄청난 파워를 앞세워 성인 국가 대표들을 제치고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스키 강국 노르웨이에서도 해당 연령대 랭킹 1,2위에 오를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중 국적자인 마그너스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국적 선택의 기로에서 모국을 선택해 유망주 기근에 허덕이는 한국에 희소식을 전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어린 시절 9년동안 살았던 한국에 대한 애정이었습니다

<인터뷰> 김 마그너스 : "제가 한국에 대한 애국심도 강하고, 평창 한국에서 열리니까 홈 그라운드에서 올림픽을 뛰어보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어머니(전화) : "저는 처음엔 솔직히 많이 말렸죠. 아시아 사람들한테 설상 종목을 잘 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 주고 싶더라구요.

주로 노르웨이에서 훈련할 마그너스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에만 전념해 어머니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김 마그너스 : "평창 위해 억쑤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연관 기사]

☞ [뉴스픽] 어머니의 나라에서 꾸는 금메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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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母 국적 택한 평창 기대주의 ‘더 특별한 꿈’
    • 입력 2015-05-12 21:54:54
    • 수정2015-05-12 2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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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로스컨트리 기대주인 혼혈 선수 김 마그너스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어머니의 나라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기로 결심했었는데요.

메달을 따서 한국 스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8살의 김 마그너스.

올해 초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엄청난 파워를 앞세워 성인 국가 대표들을 제치고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스키 강국 노르웨이에서도 해당 연령대 랭킹 1,2위에 오를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중 국적자인 마그너스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국적 선택의 기로에서 모국을 선택해 유망주 기근에 허덕이는 한국에 희소식을 전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어린 시절 9년동안 살았던 한국에 대한 애정이었습니다

<인터뷰> 김 마그너스 : "제가 한국에 대한 애국심도 강하고, 평창 한국에서 열리니까 홈 그라운드에서 올림픽을 뛰어보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어머니(전화) : "저는 처음엔 솔직히 많이 말렸죠. 아시아 사람들한테 설상 종목을 잘 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 주고 싶더라구요.

주로 노르웨이에서 훈련할 마그너스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에만 전념해 어머니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김 마그너스 : "평창 위해 억쑤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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