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유승준, 입국 금지 13년 만에 첫 심경 고백

입력 2015.05.13 (08:24) 수정 2015.05.13 (1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네, 김현중 씨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화제인데요.

이렇게 입대를 하는데 재판에는 영향이 없을까요?

네, A씨가 고소한 민사소송인 만큼 김현중 씨의 부재가 재판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달부터 양측의 법정 공방이 시작되는데요 새로운 소식들은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중 씨의 전역이 2017년 2월 예정이죠?

그때까지 모든 일들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이 준비됐나요.

네, 오랜만에 듣는 이름입니다.

가수 유승준 씨 소식인데요.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지 13년 만에 첫 심경 고백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1997년, 혜성같이 가요계에 등장해 콕콕 찌르는 일명 ‘가위’ 춤을 유행시킨 가수 유승준 씨.

댄스, 노래, 랩 실력에 카리스마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1990년대 솔로 댄스 가수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죠.

거기에 다양한 선행으로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병역 문제와 관련해서도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죠.

그러나 2002년 입대를 3개월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대중은 그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고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이슈로 발전했죠.

급기야 유승준 씨의 출국을 허가했던 병무청은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하고 출입국관리법에 의거, 그를 ‘영구 입국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방송에서는 유승준 씨를 만날 수 없게 됐죠.

이후 유승준 씨는 중국으로 건너가 성룡 씨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 중인데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한국에서의 활동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내비쳤죠.

작년 1월에는 유승준 씨의 입국금지가 해제된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제재가 끝나도 법무부장관의 허가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는 병무청의 공식 입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유승준 씨가 다시 한국의 팬들 앞에 서기를 자처했는데요.

오는 19일, 한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입국금지를 당한 이후 13년 동안의 이야기를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승준 씨는 자신의 SNS에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유승준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제작사의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녹취> 신현원(프로덕션 대표) : “정확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13년간 묻혀있었는데 생방송을 통해 당시 뒷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그만큼 했으면 충분하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유승준, 그의 재능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용서하지 못한 가운데 이제 그의 입을 통해 이야기를 들을 차례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유승준, 입국 금지 13년 만에 첫 심경 고백
    • 입력 2015-05-13 08:42:16
    • 수정2015-05-13 11:12:0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네, 김현중 씨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화제인데요.

이렇게 입대를 하는데 재판에는 영향이 없을까요?

네, A씨가 고소한 민사소송인 만큼 김현중 씨의 부재가 재판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달부터 양측의 법정 공방이 시작되는데요 새로운 소식들은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중 씨의 전역이 2017년 2월 예정이죠?

그때까지 모든 일들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이 준비됐나요.

네, 오랜만에 듣는 이름입니다.

가수 유승준 씨 소식인데요.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지 13년 만에 첫 심경 고백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1997년, 혜성같이 가요계에 등장해 콕콕 찌르는 일명 ‘가위’ 춤을 유행시킨 가수 유승준 씨.

댄스, 노래, 랩 실력에 카리스마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1990년대 솔로 댄스 가수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죠.

거기에 다양한 선행으로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병역 문제와 관련해서도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죠.

그러나 2002년 입대를 3개월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대중은 그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고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이슈로 발전했죠.

급기야 유승준 씨의 출국을 허가했던 병무청은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하고 출입국관리법에 의거, 그를 ‘영구 입국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방송에서는 유승준 씨를 만날 수 없게 됐죠.

이후 유승준 씨는 중국으로 건너가 성룡 씨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 중인데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한국에서의 활동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내비쳤죠.

작년 1월에는 유승준 씨의 입국금지가 해제된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제재가 끝나도 법무부장관의 허가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는 병무청의 공식 입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유승준 씨가 다시 한국의 팬들 앞에 서기를 자처했는데요.

오는 19일, 한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입국금지를 당한 이후 13년 동안의 이야기를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승준 씨는 자신의 SNS에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유승준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제작사의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녹취> 신현원(프로덕션 대표) : “정확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13년간 묻혀있었는데 생방송을 통해 당시 뒷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그만큼 했으면 충분하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유승준, 그의 재능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용서하지 못한 가운데 이제 그의 입을 통해 이야기를 들을 차례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