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아닌 ‘핵 이빨 더비’ 결승전

입력 2015.05.14 (21:48) 수정 2015.05.14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해 6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키엘리니를 무는 장면입니다.

충격적인 '핵이빨 사건'이었는데요.

당사자였던 수아레스와 키엘리니가 약 1년 만에 맞대결합니다.

키엘리니의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와 유럽 최강팀을 가리게 됐습니다.

엘클라시코는 무산됐지만, 이른바 '핵이빨 더비'가 성사되면서 다음달 7일 결승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2대 1로 진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는 전반 23분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로드리게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1,2차전 합계 2대 2, 원정 다득점에 따라 결승에 진출하는 레알 마드리드.

그러나 후반 12분 터진 모라타의 한방으로 꿈은 날아갔습니다.

쟁쟁한 스타들에게 밀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던 22살 모라타는, 유벤투스의 별로 변신해 친정팀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핵이빨 사건의 주인공 키엘리니와 수아레스의 재회 무대로 관심이 쏠리는 결승전은, 메시 등 일명 'MSN' 트리오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화력, 피를로를 축으로 하는 철벽 중원 사총사가 버티는 유벤투스 조직력의 맞대결입니다.

<인터뷰> 마시모(알레그리 감독) :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삼총사와 만나기 때문에 최고 컨디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상대하는 법을 잘압니다. 지난 4년간 8번이나 만났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화제로 시선이 집중되는 결승전은 다음달 7일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엘 클라시코’ 아닌 ‘핵 이빨 더비’ 결승전
    • 입력 2015-05-14 21:49:46
    • 수정2015-05-14 22:43:55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해 6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키엘리니를 무는 장면입니다.

충격적인 '핵이빨 사건'이었는데요.

당사자였던 수아레스와 키엘리니가 약 1년 만에 맞대결합니다.

키엘리니의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와 유럽 최강팀을 가리게 됐습니다.

엘클라시코는 무산됐지만, 이른바 '핵이빨 더비'가 성사되면서 다음달 7일 결승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2대 1로 진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는 전반 23분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로드리게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1,2차전 합계 2대 2, 원정 다득점에 따라 결승에 진출하는 레알 마드리드.

그러나 후반 12분 터진 모라타의 한방으로 꿈은 날아갔습니다.

쟁쟁한 스타들에게 밀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던 22살 모라타는, 유벤투스의 별로 변신해 친정팀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핵이빨 사건의 주인공 키엘리니와 수아레스의 재회 무대로 관심이 쏠리는 결승전은, 메시 등 일명 'MSN' 트리오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화력, 피를로를 축으로 하는 철벽 중원 사총사가 버티는 유벤투스 조직력의 맞대결입니다.

<인터뷰> 마시모(알레그리 감독) :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삼총사와 만나기 때문에 최고 컨디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상대하는 법을 잘압니다. 지난 4년간 8번이나 만났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화제로 시선이 집중되는 결승전은 다음달 7일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