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10만 원’ 식용개구리 대량사육 기술 연구 착수
입력 2015.05.17 (06:42)
수정 2015.05.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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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대상은 식용으로 인기가 있는 북방산개구리로 예로부터 조상이 즐겨먹었던 보양식이다.
1㎏(30∼40마리)당 10만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되는 식용개구리는 환경부의 허가를 받은 농장에서 사육된 개체만 식용으로 유통할 수 있다.
그러나 2년 동안 살아있는 귀뚜라미를 먹이로 공급하느라 사육비가 많이 들어가고 제한된 사육공간에서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요만큼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기술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불법으로 북방산개구리를 포획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전국 170∼180개 농가에서 식용개구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사육규모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기술원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식용개구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강원대, 신한대와 손을 잡고 지난달 말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기술원에서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을 개발하고 강원대 박대식 교수팀이 양서류에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와 관리체계를 마련하며, 신한대 김영성 교수팀이 식용개구리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술원은 내년 말까지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 개발을 끝내고 2017년에는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3개 기관이 식용개구리 공동연구에 나선 것은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것이고, 소비자에게는 몸에 좋은 다양한 개구리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대상은 식용으로 인기가 있는 북방산개구리로 예로부터 조상이 즐겨먹었던 보양식이다.
1㎏(30∼40마리)당 10만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되는 식용개구리는 환경부의 허가를 받은 농장에서 사육된 개체만 식용으로 유통할 수 있다.
그러나 2년 동안 살아있는 귀뚜라미를 먹이로 공급하느라 사육비가 많이 들어가고 제한된 사육공간에서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요만큼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기술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불법으로 북방산개구리를 포획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전국 170∼180개 농가에서 식용개구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사육규모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기술원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식용개구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강원대, 신한대와 손을 잡고 지난달 말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기술원에서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을 개발하고 강원대 박대식 교수팀이 양서류에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와 관리체계를 마련하며, 신한대 김영성 교수팀이 식용개구리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술원은 내년 말까지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 개발을 끝내고 2017년에는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3개 기관이 식용개구리 공동연구에 나선 것은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것이고, 소비자에게는 몸에 좋은 다양한 개구리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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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에 10만 원’ 식용개구리 대량사육 기술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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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7 06:42:42
- 수정2015-05-17 15:04:29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대상은 식용으로 인기가 있는 북방산개구리로 예로부터 조상이 즐겨먹었던 보양식이다.
1㎏(30∼40마리)당 10만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되는 식용개구리는 환경부의 허가를 받은 농장에서 사육된 개체만 식용으로 유통할 수 있다.
그러나 2년 동안 살아있는 귀뚜라미를 먹이로 공급하느라 사육비가 많이 들어가고 제한된 사육공간에서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요만큼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기술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불법으로 북방산개구리를 포획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전국 170∼180개 농가에서 식용개구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사육규모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기술원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식용개구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강원대, 신한대와 손을 잡고 지난달 말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기술원에서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을 개발하고 강원대 박대식 교수팀이 양서류에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와 관리체계를 마련하며, 신한대 김영성 교수팀이 식용개구리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술원은 내년 말까지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 개발을 끝내고 2017년에는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3개 기관이 식용개구리 공동연구에 나선 것은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것이고, 소비자에게는 몸에 좋은 다양한 개구리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대상은 식용으로 인기가 있는 북방산개구리로 예로부터 조상이 즐겨먹었던 보양식이다.
1㎏(30∼40마리)당 10만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되는 식용개구리는 환경부의 허가를 받은 농장에서 사육된 개체만 식용으로 유통할 수 있다.
그러나 2년 동안 살아있는 귀뚜라미를 먹이로 공급하느라 사육비가 많이 들어가고 제한된 사육공간에서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요만큼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기술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불법으로 북방산개구리를 포획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전국 170∼180개 농가에서 식용개구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사육규모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기술원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식용개구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강원대, 신한대와 손을 잡고 지난달 말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기술원에서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을 개발하고 강원대 박대식 교수팀이 양서류에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와 관리체계를 마련하며, 신한대 김영성 교수팀이 식용개구리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술원은 내년 말까지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 개발을 끝내고 2017년에는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3개 기관이 식용개구리 공동연구에 나선 것은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것이고, 소비자에게는 몸에 좋은 다양한 개구리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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