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대학생 속여 3천여만 원 가로챈 40대 검찰 송치

입력 2015.05.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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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능력이 낮은 피해자에게 접근해 각종 명목으로 속이는 방식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3천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40살 박 모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 씨는 21살 대학생 조 모 씨에게 접근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여 동안 가족을 위한 제사비 명목으로 25만 원을 가로채고 피해자 명의로 2천6백만 원을 대출받게 해 챙기는 등 40여 회에 걸쳐 모두 3천6백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일반인과 지적장애인 사이의 경계선 지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종교 활동가로 노상에서 여러 사람을 상대로 포교하던 중 피해자의 지적 상태를 알게 됐고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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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계선 지능’ 대학생 속여 3천여만 원 가로챈 40대 검찰 송치
    • 입력 2015-05-17 09:08:19
    사회
지적 능력이 낮은 피해자에게 접근해 각종 명목으로 속이는 방식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3천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40살 박 모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 씨는 21살 대학생 조 모 씨에게 접근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여 동안 가족을 위한 제사비 명목으로 25만 원을 가로채고 피해자 명의로 2천6백만 원을 대출받게 해 챙기는 등 40여 회에 걸쳐 모두 3천6백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일반인과 지적장애인 사이의 경계선 지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종교 활동가로 노상에서 여러 사람을 상대로 포교하던 중 피해자의 지적 상태를 알게 됐고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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