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호 홈런!·구자철 5호골! ‘코리안 데이’

<앵커 멘트>

오늘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미국 프로야구의 추신수는 시즌 6호 홈런을 독일프로축구의 구자철은 리그 5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신수는 3회,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시즌 6호, 팀내 최다홈런입니다.

<녹취> 해설 : "추신수의 배트스피드 4월에 비해 진짜 빠르네요. 자신감이 가득차 있습니다."

1회에도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치며 장타력을 뽐낸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타율 2할 4푼 8리, 2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추신수의 눈부신 활약에도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10대 8로 졌습니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전 에서 5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쳤고, 시즌 2호 도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구자철은 한달여만에 리그 5호골을 추가했습니다.

팀 동료 박주호로부터 시작된 공격이 구자철의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연결됐습니다.

<인터뷰> 구자철 : "올 시즌 끝나기전에 5골이라는 목표 채울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쾰른을 2대 0으로 꺾은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