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닭고기↓

<앵커 멘트>

육류 가운데 쇠고기와 돼지고기 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닭고기만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교통카드와 신용 거래 기능까지 갖춘 복합 체크카드를 곧 출시합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정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닭고기 가격은 킬로그램 당 5372원으로 1년 전보다 14% 하락했습니다.

한우 등심 가격은 5% 올라 100그램에 6371원, 돼지고기 삼겹살은 3% 오른 2041원을 기록했습니다.

돼지고기는 구제역 여파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닭고기는 사육이 늘어 가격이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15개 저축은행들이 신용 거래와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체크 카드를 다음달 출시합니다.

이 복합 기능 체크카드는 한 달에 최대 30만 원까지 신용 거래를 할 수 있고 그 동안 저축은행 카드에는 없었던 교통 요금 결제도 가능합니다.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불법 유사 수신 사건이 잇따라 금융감독원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신용카드를 활용한 유사 수신 피해가 2천 7백여 건, 피해액은 4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이 투자금의 20~50%에 이르는 수익금을 준다거나, 연금처럼 평생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의 카드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