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열차사고…위기 속에 빛난 승객들
입력 2015.05.18 (09:45)
수정 2015.05.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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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났는데요.
사고 당시 같은 객차에 탄 승객들끼리 서로 탈출을 도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리포트>
쾅하는 충돌음과 함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나 나뒹굴었습니다.
이 순간 승객들은 좌석에서 굴러 떨어지고 몸이 공중으로 붕 뜨기도 했습니다.
바닥과 벽에 세게 부딪히며 서로 뒤엉켰고, 여기 저기서 비명이 들렸습니다.
실내등은 꺼지고 출구는 막혔습니다.
<녹취> "사람들이 갇혔어요. 못 나가고 있습니다."
지옥처럼 변한 객실에서 승객들의 탈출을 가장 먼저 도운 건 다름 아닌 주변 승객들...
조금 전까지 옆자리, 뒷자리에 앉아있던 낯선 사람들이었습니다.
<녹취> "제가 잡아드릴게요. 계속 기어 나오세요."
승객 중에는 간호사도 있었는데요.
자신도 갈비뼈가 부러졌지만, 사람들을 먼저 구했습니다.
<인터뷰> 조안 헬프만(탑승객) "다친 사람이면 누구든 도왔어요. 열차 안에 부상자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탑승자 240여 명 가운데 2백여 명이 부상 당했지만,
서로 손을 내밀어준 승객들 덕분에 희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났는데요.
사고 당시 같은 객차에 탄 승객들끼리 서로 탈출을 도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리포트>
쾅하는 충돌음과 함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나 나뒹굴었습니다.
이 순간 승객들은 좌석에서 굴러 떨어지고 몸이 공중으로 붕 뜨기도 했습니다.
바닥과 벽에 세게 부딪히며 서로 뒤엉켰고, 여기 저기서 비명이 들렸습니다.
실내등은 꺼지고 출구는 막혔습니다.
<녹취> "사람들이 갇혔어요. 못 나가고 있습니다."
지옥처럼 변한 객실에서 승객들의 탈출을 가장 먼저 도운 건 다름 아닌 주변 승객들...
조금 전까지 옆자리, 뒷자리에 앉아있던 낯선 사람들이었습니다.
<녹취> "제가 잡아드릴게요. 계속 기어 나오세요."
승객 중에는 간호사도 있었는데요.
자신도 갈비뼈가 부러졌지만, 사람들을 먼저 구했습니다.
<인터뷰> 조안 헬프만(탑승객) "다친 사람이면 누구든 도왔어요. 열차 안에 부상자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탑승자 240여 명 가운데 2백여 명이 부상 당했지만,
서로 손을 내밀어준 승객들 덕분에 희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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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열차사고…위기 속에 빛난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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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8 09:47:00
- 수정2015-05-18 10:08:46
<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났는데요.
사고 당시 같은 객차에 탄 승객들끼리 서로 탈출을 도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리포트>
쾅하는 충돌음과 함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나 나뒹굴었습니다.
이 순간 승객들은 좌석에서 굴러 떨어지고 몸이 공중으로 붕 뜨기도 했습니다.
바닥과 벽에 세게 부딪히며 서로 뒤엉켰고, 여기 저기서 비명이 들렸습니다.
실내등은 꺼지고 출구는 막혔습니다.
<녹취> "사람들이 갇혔어요. 못 나가고 있습니다."
지옥처럼 변한 객실에서 승객들의 탈출을 가장 먼저 도운 건 다름 아닌 주변 승객들...
조금 전까지 옆자리, 뒷자리에 앉아있던 낯선 사람들이었습니다.
<녹취> "제가 잡아드릴게요. 계속 기어 나오세요."
승객 중에는 간호사도 있었는데요.
자신도 갈비뼈가 부러졌지만, 사람들을 먼저 구했습니다.
<인터뷰> 조안 헬프만(탑승객) "다친 사람이면 누구든 도왔어요. 열차 안에 부상자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탑승자 240여 명 가운데 2백여 명이 부상 당했지만,
서로 손을 내밀어준 승객들 덕분에 희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났는데요.
사고 당시 같은 객차에 탄 승객들끼리 서로 탈출을 도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리포트>
쾅하는 충돌음과 함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나 나뒹굴었습니다.
이 순간 승객들은 좌석에서 굴러 떨어지고 몸이 공중으로 붕 뜨기도 했습니다.
바닥과 벽에 세게 부딪히며 서로 뒤엉켰고, 여기 저기서 비명이 들렸습니다.
실내등은 꺼지고 출구는 막혔습니다.
<녹취> "사람들이 갇혔어요. 못 나가고 있습니다."
지옥처럼 변한 객실에서 승객들의 탈출을 가장 먼저 도운 건 다름 아닌 주변 승객들...
조금 전까지 옆자리, 뒷자리에 앉아있던 낯선 사람들이었습니다.
<녹취> "제가 잡아드릴게요. 계속 기어 나오세요."
승객 중에는 간호사도 있었는데요.
자신도 갈비뼈가 부러졌지만, 사람들을 먼저 구했습니다.
<인터뷰> 조안 헬프만(탑승객) "다친 사람이면 누구든 도왔어요. 열차 안에 부상자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탑승자 240여 명 가운데 2백여 명이 부상 당했지만,
서로 손을 내밀어준 승객들 덕분에 희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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