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돈?…위험천만한 견인차 ‘무법질주’
입력 2015.05.18 (19:12)
수정 2015.05.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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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현장에 1초라도 먼저 도착해 돈을 챙기려는 견인차의 경쟁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역주행은 기본이고 액션 영화처럼 추격전을 벌이다 큰 사고까지 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견인차 두 대가 뒤따라오던 견인차를 막으려고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들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가는 경찰차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위협운전이 계속됩니다.
심지어 추월을 막으려 액션 영화처럼, 경쟁 견인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밀어붙입니다.
<녹취> 피해 견인차운전자(음성변조) : “자기들은 경쟁업체니까 길을 막기 시작한 거죠. 가드레일 쪽까지 바짝 붙은 상태에서 치고 들어오니까 사고가 나는 거예요."
견인차가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어가다 결국 또 다른 사고가 나버립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갓길에서는 역주행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윤임표(운전자) : "차선도 없고, 중앙선도 없고 특혜받은 도로 무법자인 거 같아요. 진짜 심합니다. 제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당했어요."
견인차가 목숨을 건 무법질주를 하는 이유는 시간이 돈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도착하면 견인비는 물론 사고 차량 수리비의 30%에 해당하는 수수료도 챙길 수 있습니다.
<녹취> 견인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하루에) 세 대에서 네 대 정도는 해야죠. 그래야 기름값 빼고 뭐 빼고...(지금은)하루 한 대꼴 밖에 안 되죠."
견인차의 위험천만한 무법질주가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사고 현장에 1초라도 먼저 도착해 돈을 챙기려는 견인차의 경쟁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역주행은 기본이고 액션 영화처럼 추격전을 벌이다 큰 사고까지 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견인차 두 대가 뒤따라오던 견인차를 막으려고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들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가는 경찰차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위협운전이 계속됩니다.
심지어 추월을 막으려 액션 영화처럼, 경쟁 견인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밀어붙입니다.
<녹취> 피해 견인차운전자(음성변조) : “자기들은 경쟁업체니까 길을 막기 시작한 거죠. 가드레일 쪽까지 바짝 붙은 상태에서 치고 들어오니까 사고가 나는 거예요."
견인차가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어가다 결국 또 다른 사고가 나버립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갓길에서는 역주행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윤임표(운전자) : "차선도 없고, 중앙선도 없고 특혜받은 도로 무법자인 거 같아요. 진짜 심합니다. 제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당했어요."
견인차가 목숨을 건 무법질주를 하는 이유는 시간이 돈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도착하면 견인비는 물론 사고 차량 수리비의 30%에 해당하는 수수료도 챙길 수 있습니다.
<녹취> 견인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하루에) 세 대에서 네 대 정도는 해야죠. 그래야 기름값 빼고 뭐 빼고...(지금은)하루 한 대꼴 밖에 안 되죠."
견인차의 위험천만한 무법질주가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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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돈?…위험천만한 견인차 ‘무법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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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8 19:28:45
- 수정2015-05-18 20:12:29
<앵커 멘트>
사고 현장에 1초라도 먼저 도착해 돈을 챙기려는 견인차의 경쟁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역주행은 기본이고 액션 영화처럼 추격전을 벌이다 큰 사고까지 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견인차 두 대가 뒤따라오던 견인차를 막으려고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들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가는 경찰차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위협운전이 계속됩니다.
심지어 추월을 막으려 액션 영화처럼, 경쟁 견인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밀어붙입니다.
<녹취> 피해 견인차운전자(음성변조) : “자기들은 경쟁업체니까 길을 막기 시작한 거죠. 가드레일 쪽까지 바짝 붙은 상태에서 치고 들어오니까 사고가 나는 거예요."
견인차가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어가다 결국 또 다른 사고가 나버립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갓길에서는 역주행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윤임표(운전자) : "차선도 없고, 중앙선도 없고 특혜받은 도로 무법자인 거 같아요. 진짜 심합니다. 제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당했어요."
견인차가 목숨을 건 무법질주를 하는 이유는 시간이 돈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도착하면 견인비는 물론 사고 차량 수리비의 30%에 해당하는 수수료도 챙길 수 있습니다.
<녹취> 견인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하루에) 세 대에서 네 대 정도는 해야죠. 그래야 기름값 빼고 뭐 빼고...(지금은)하루 한 대꼴 밖에 안 되죠."
견인차의 위험천만한 무법질주가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사고 현장에 1초라도 먼저 도착해 돈을 챙기려는 견인차의 경쟁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역주행은 기본이고 액션 영화처럼 추격전을 벌이다 큰 사고까지 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견인차 두 대가 뒤따라오던 견인차를 막으려고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들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가는 경찰차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위협운전이 계속됩니다.
심지어 추월을 막으려 액션 영화처럼, 경쟁 견인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밀어붙입니다.
<녹취> 피해 견인차운전자(음성변조) : “자기들은 경쟁업체니까 길을 막기 시작한 거죠. 가드레일 쪽까지 바짝 붙은 상태에서 치고 들어오니까 사고가 나는 거예요."
견인차가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어가다 결국 또 다른 사고가 나버립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갓길에서는 역주행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윤임표(운전자) : "차선도 없고, 중앙선도 없고 특혜받은 도로 무법자인 거 같아요. 진짜 심합니다. 제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당했어요."
견인차가 목숨을 건 무법질주를 하는 이유는 시간이 돈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도착하면 견인비는 물론 사고 차량 수리비의 30%에 해당하는 수수료도 챙길 수 있습니다.
<녹취> 견인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하루에) 세 대에서 네 대 정도는 해야죠. 그래야 기름값 빼고 뭐 빼고...(지금은)하루 한 대꼴 밖에 안 되죠."
견인차의 위험천만한 무법질주가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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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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