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주말 3연전 득표활동 치열

입력 2002.04.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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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경선의 분수령이 될 대구, 인천, 경북 경선이 내일부터 사흘간 차례로 이어집니다.
이인제 후보의 이념 공세가 얼마나 주요할지 이른바 노풍이 대세로 굳혀 나갈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바 슈퍼 3연전을 하루 앞둔 오늘 1, 2위 표차가 399표차인 상황에서 관심사는 역시 선두바꿈 여부입니다.
치열한 이념공방 속에 이 지역의 보수성향 표심이 누구를 편들지도 주목거리입니다.
⊙이인제(민주당 경선후보): 노 후보의 국가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상의 대통령입니다.
⊙노무현(민주당 경선후보): 이념 논쟁은 너무 낡은 것이어서 이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동영(민주당 경선후보): 단편적인 말 조각을 모아서 딱지 붙이기 식의 이런 이념공세는 부적절합니다.
⊙기자: 이념 공방에 이어 언론관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이 후보측은 노 후보가 주요 신문 국유화 등을 언급했다고 주장했지만 노 후보측은 터무니없는 조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윤수(이인제 후보 공보특보): 그런데 언론을 국유화하겠다 하는 발상은 공산국가 체제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유종필(노무현 후보 공보특보): 조작해서 쓰레기통에 넣어서 다시 그 쓰레기통을 뒤지는 이런 정치 좀 없어져야 되겠다.
⊙기자: 교수와 의사 530여 명이 이인제 후보 지지를 천명하자 변호사 150명은 노무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세 지역의 선거인단은 전체 15.5%로 지금까지 최대규모입니다.
노무현 바람이 대세로 굳을 것인지 아니면 이인제 후보가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내일부터의 3연전이 분수령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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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경선, 주말 3연전 득표활동 치열
    • 입력 2002-04-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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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경선의 분수령이 될 대구, 인천, 경북 경선이 내일부터 사흘간 차례로 이어집니다. 이인제 후보의 이념 공세가 얼마나 주요할지 이른바 노풍이 대세로 굳혀 나갈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바 슈퍼 3연전을 하루 앞둔 오늘 1, 2위 표차가 399표차인 상황에서 관심사는 역시 선두바꿈 여부입니다. 치열한 이념공방 속에 이 지역의 보수성향 표심이 누구를 편들지도 주목거리입니다. ⊙이인제(민주당 경선후보): 노 후보의 국가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상의 대통령입니다. ⊙노무현(민주당 경선후보): 이념 논쟁은 너무 낡은 것이어서 이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동영(민주당 경선후보): 단편적인 말 조각을 모아서 딱지 붙이기 식의 이런 이념공세는 부적절합니다. ⊙기자: 이념 공방에 이어 언론관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이 후보측은 노 후보가 주요 신문 국유화 등을 언급했다고 주장했지만 노 후보측은 터무니없는 조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윤수(이인제 후보 공보특보): 그런데 언론을 국유화하겠다 하는 발상은 공산국가 체제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유종필(노무현 후보 공보특보): 조작해서 쓰레기통에 넣어서 다시 그 쓰레기통을 뒤지는 이런 정치 좀 없어져야 되겠다. ⊙기자: 교수와 의사 530여 명이 이인제 후보 지지를 천명하자 변호사 150명은 노무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세 지역의 선거인단은 전체 15.5%로 지금까지 최대규모입니다. 노무현 바람이 대세로 굳을 것인지 아니면 이인제 후보가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내일부터의 3연전이 분수령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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