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IS “곧 바그다드 진격”…이라크 ‘풍전등화’

입력 2015.05.20 (21:34) 수정 2015.05.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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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전쟁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대규모 공습을 시작으로 IS 격퇴 작전을 벌인 지 아홉 달이 지났는데요.

IS는 보시는대로... 시리아는 라카, 이라크에선 모술을 근거로, 밀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시리아 경우 일진 일퇴를 거듭하고 있고요.

발등의 불은 이라큽니다.

요충지 라마디가 결국 IS의 손에 떨어졌습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110킬로미터, 차로 1시간여 거립니다.

풍전 등화에 놓인 이라크의 운명...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S 점령 직후의 라마디입니다.

시커먼 연기에... 여기저기 불길이 타오릅니다.

격렬했던 전투의 흔적들...

거리 곳곳엔 IS 깃발이 내걸렸습니다.

이라크군에 협조한 주민들에 대한 학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IS는 라마디에 이어 수도 바그다드 진격을 선언하고, 병력 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맞서 이라크 군은 시아파 민병대 3천여 명과 함께 인근 기지에 집결했습니다.

바그다드 방어, 나아가 라마디 탈환을 공언합니다.

IS의 라마디 점령으로 비상이 걸린 미국은 오늘 긴급안보회의를 열었습니다.

공습 강화와 이라크군 지원 확대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지상군 투입은 또다시 보류됐습니다.

결전을 앞두고 주민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라마디에서만 이틀새 2만5천여 명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IS의 공세로 수도 바그다드마저 위협받으면서 이라크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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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IS “곧 바그다드 진격”…이라크 ‘풍전등화’
    • 입력 2015-05-20 21:36:59
    • 수정2015-05-20 22:26:31
    뉴스 9
<앵커 멘트>

IS전쟁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대규모 공습을 시작으로 IS 격퇴 작전을 벌인 지 아홉 달이 지났는데요.

IS는 보시는대로... 시리아는 라카, 이라크에선 모술을 근거로, 밀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시리아 경우 일진 일퇴를 거듭하고 있고요.

발등의 불은 이라큽니다.

요충지 라마디가 결국 IS의 손에 떨어졌습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110킬로미터, 차로 1시간여 거립니다.

풍전 등화에 놓인 이라크의 운명...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S 점령 직후의 라마디입니다.

시커먼 연기에... 여기저기 불길이 타오릅니다.

격렬했던 전투의 흔적들...

거리 곳곳엔 IS 깃발이 내걸렸습니다.

이라크군에 협조한 주민들에 대한 학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IS는 라마디에 이어 수도 바그다드 진격을 선언하고, 병력 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맞서 이라크 군은 시아파 민병대 3천여 명과 함께 인근 기지에 집결했습니다.

바그다드 방어, 나아가 라마디 탈환을 공언합니다.

IS의 라마디 점령으로 비상이 걸린 미국은 오늘 긴급안보회의를 열었습니다.

공습 강화와 이라크군 지원 확대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지상군 투입은 또다시 보류됐습니다.

결전을 앞두고 주민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라마디에서만 이틀새 2만5천여 명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IS의 공세로 수도 바그다드마저 위협받으면서 이라크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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