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민생 안정 최선”

입력 2015.05.21 (21:01) 수정 2015.05.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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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달 가까이 공석이던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 지명됐습니다.

그동안 주요 인사때마다 하마평에 올랐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됐는데요.

황 내정자는 민생 안정과 부정비리 척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첫 소식,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임 총리가 사퇴한 지 25일 만에 황교안 법무장관이 새 총리 후보자로 내정됐습니다.

황 내정자는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법무부 장관을 맡아 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 내정자) : "무엇보다도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루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황 내정자는 그 동안 국가기관 대선 불법 개입과 채동욱 전 총장 혼외자 논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처리하면서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따라서 취임하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고강도 사정과 정치·사회 개혁을 진두 지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부정부패를 뿌리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황 내정자가 총리로 직행하면서 서열이 뒤바뀐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와는 내각에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발표 1시간 전에 새누리당 지도부에 인선 내용을 알렸습니다.

또 발표를 앞두고 연기를 통보했다가 15분 뒤 다시 발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황 내정자가 취임하면 8년 만의 50대 총리로 대부분이 연장자인 장관들을 통솔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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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총리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민생 안정 최선”
    • 입력 2015-05-21 21:02:24
    • 수정2015-05-21 22: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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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달 가까이 공석이던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 지명됐습니다.

그동안 주요 인사때마다 하마평에 올랐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됐는데요.

황 내정자는 민생 안정과 부정비리 척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첫 소식,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임 총리가 사퇴한 지 25일 만에 황교안 법무장관이 새 총리 후보자로 내정됐습니다.

황 내정자는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법무부 장관을 맡아 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 내정자) : "무엇보다도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루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황 내정자는 그 동안 국가기관 대선 불법 개입과 채동욱 전 총장 혼외자 논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처리하면서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따라서 취임하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고강도 사정과 정치·사회 개혁을 진두 지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부정부패를 뿌리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황 내정자가 총리로 직행하면서 서열이 뒤바뀐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와는 내각에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발표 1시간 전에 새누리당 지도부에 인선 내용을 알렸습니다.

또 발표를 앞두고 연기를 통보했다가 15분 뒤 다시 발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황 내정자가 취임하면 8년 만의 50대 총리로 대부분이 연장자인 장관들을 통솔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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