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로봇, 그림도 ‘쓱쓱’…기발한 상상력 풍부
입력 2015.05.22 (08:15)
수정 2015.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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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이 아닌 로봇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 그림은 과연 예술 작품일까요?
또 그림을 그린 로봇은 예술가일까요?
요즘 미술계에선 첨단 로봇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술관 복도를 따라 전시장에 들어서자,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교실처럼 꾸며진 공간에 관람객이 앉는 순간, 로봇 다섯 대가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로 얼굴을 찍은 뒤 얻은 정보 값을 움직임 값으로 바꿔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종이 위를 분주하게 오가며 그리기를 40분 남짓.
마침내 로봇이 그린 초상화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그림들은 전시장 벽에 걸립니다.
<인터뷰> 박휘윤(서울 성북구) : "그림을 받았을 때도 되게 회화적이고 처음에 생각했을 때보다 너무 사람이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기계 장치에 연결된 인공 팔다리가, 클래식 선율에 맞춰 기묘한 춤의 향연을 펼치는가 하면, 홍학 깃털을 단 로봇의 움직임은 새의 날갯짓을 닮았습니다.
사람 대신 인공 음성 프로그램이 노래를 부르는 이 작품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묻습니다.
<인터뷰> 김상진(설치미술가) : "스스로 인격을 갖고 있다고 믿고 인권을 요구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한 상상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첨단 로봇 기술과 만난 예술이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사람이 아닌 로봇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 그림은 과연 예술 작품일까요?
또 그림을 그린 로봇은 예술가일까요?
요즘 미술계에선 첨단 로봇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술관 복도를 따라 전시장에 들어서자,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교실처럼 꾸며진 공간에 관람객이 앉는 순간, 로봇 다섯 대가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로 얼굴을 찍은 뒤 얻은 정보 값을 움직임 값으로 바꿔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종이 위를 분주하게 오가며 그리기를 40분 남짓.
마침내 로봇이 그린 초상화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그림들은 전시장 벽에 걸립니다.
<인터뷰> 박휘윤(서울 성북구) : "그림을 받았을 때도 되게 회화적이고 처음에 생각했을 때보다 너무 사람이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기계 장치에 연결된 인공 팔다리가, 클래식 선율에 맞춰 기묘한 춤의 향연을 펼치는가 하면, 홍학 깃털을 단 로봇의 움직임은 새의 날갯짓을 닮았습니다.
사람 대신 인공 음성 프로그램이 노래를 부르는 이 작품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묻습니다.
<인터뷰> 김상진(설치미술가) : "스스로 인격을 갖고 있다고 믿고 인권을 요구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한 상상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첨단 로봇 기술과 만난 예술이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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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가 로봇, 그림도 ‘쓱쓱’…기발한 상상력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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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2 08:17:50
- 수정2015-05-22 09:00:32
<앵커 멘트>
사람이 아닌 로봇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 그림은 과연 예술 작품일까요?
또 그림을 그린 로봇은 예술가일까요?
요즘 미술계에선 첨단 로봇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술관 복도를 따라 전시장에 들어서자,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교실처럼 꾸며진 공간에 관람객이 앉는 순간, 로봇 다섯 대가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로 얼굴을 찍은 뒤 얻은 정보 값을 움직임 값으로 바꿔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종이 위를 분주하게 오가며 그리기를 40분 남짓.
마침내 로봇이 그린 초상화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그림들은 전시장 벽에 걸립니다.
<인터뷰> 박휘윤(서울 성북구) : "그림을 받았을 때도 되게 회화적이고 처음에 생각했을 때보다 너무 사람이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기계 장치에 연결된 인공 팔다리가, 클래식 선율에 맞춰 기묘한 춤의 향연을 펼치는가 하면, 홍학 깃털을 단 로봇의 움직임은 새의 날갯짓을 닮았습니다.
사람 대신 인공 음성 프로그램이 노래를 부르는 이 작품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묻습니다.
<인터뷰> 김상진(설치미술가) : "스스로 인격을 갖고 있다고 믿고 인권을 요구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한 상상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첨단 로봇 기술과 만난 예술이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사람이 아닌 로봇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 그림은 과연 예술 작품일까요?
또 그림을 그린 로봇은 예술가일까요?
요즘 미술계에선 첨단 로봇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술관 복도를 따라 전시장에 들어서자,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교실처럼 꾸며진 공간에 관람객이 앉는 순간, 로봇 다섯 대가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로 얼굴을 찍은 뒤 얻은 정보 값을 움직임 값으로 바꿔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종이 위를 분주하게 오가며 그리기를 40분 남짓.
마침내 로봇이 그린 초상화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그림들은 전시장 벽에 걸립니다.
<인터뷰> 박휘윤(서울 성북구) : "그림을 받았을 때도 되게 회화적이고 처음에 생각했을 때보다 너무 사람이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기계 장치에 연결된 인공 팔다리가, 클래식 선율에 맞춰 기묘한 춤의 향연을 펼치는가 하면, 홍학 깃털을 단 로봇의 움직임은 새의 날갯짓을 닮았습니다.
사람 대신 인공 음성 프로그램이 노래를 부르는 이 작품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묻습니다.
<인터뷰> 김상진(설치미술가) : "스스로 인격을 갖고 있다고 믿고 인권을 요구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한 상상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첨단 로봇 기술과 만난 예술이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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