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학생 1명 학자금 대출, 국·공립대보다 49%↑”

입력 2015.05.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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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학생 1명의 평균 학자금 대출 규모가 국·공립대 학생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서 학자금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국·공립대 학생 1명의 학기별 대출액은 평균 239만 원이었고 사립대는 평균 35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립대 학생의 학기별 대출액이 국·공립대보다 49% 더 많은 겁니다.

전체 재학생 가운데 학자금을 대출한 학생의 비율도 사립대가 17%로 국·공립대 12%보다 5% 포인트 높았습니다.

대학교육연구소는 등록금이 비싼 사립대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정부가 2012년 국가장학제도를 도입해 등록금 부담을 완화했지만 여전히 해마다 2조 원에 육박하는 학자금이 대출되고 있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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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대 학생 1명 학자금 대출, 국·공립대보다 49%↑”
    • 입력 2015-05-22 18:51:02
    사회
사립대 학생 1명의 평균 학자금 대출 규모가 국·공립대 학생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서 학자금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국·공립대 학생 1명의 학기별 대출액은 평균 239만 원이었고 사립대는 평균 35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립대 학생의 학기별 대출액이 국·공립대보다 49% 더 많은 겁니다. 전체 재학생 가운데 학자금을 대출한 학생의 비율도 사립대가 17%로 국·공립대 12%보다 5% 포인트 높았습니다. 대학교육연구소는 등록금이 비싼 사립대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정부가 2012년 국가장학제도를 도입해 등록금 부담을 완화했지만 여전히 해마다 2조 원에 육박하는 학자금이 대출되고 있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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