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까지 잇단 영장 기각…수사 장기화 조짐
입력 2015.05.23 (21:09)
수정 2015.05.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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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핵심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면서, 포스코 그룹과 자원외교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오늘 새벽 기각됐습니다.
<녹취> 정동화(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 "저는 비자금에 개입한 그런 게 없습니다."
법원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고, 죄가 되는지도 분명하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구속영장도 비슷한 이유로 어제 기각됐습니다.
구속까지 하기엔 검찰 수사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입니다.
영장 기각으로 포스코와 경남기업 수사 모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최수현 전 금감원장으로 이어지는 윗선 규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특별수사팀도 이완구 전총리와 홍준표 지사 외에 '리스트' 속 나머지 6명과 관련한 구체적 진술이나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정부패 수사와 성완종 리스트 수사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모두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핵심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면서, 포스코 그룹과 자원외교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오늘 새벽 기각됐습니다.
<녹취> 정동화(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 "저는 비자금에 개입한 그런 게 없습니다."
법원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고, 죄가 되는지도 분명하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구속영장도 비슷한 이유로 어제 기각됐습니다.
구속까지 하기엔 검찰 수사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입니다.
영장 기각으로 포스코와 경남기업 수사 모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최수현 전 금감원장으로 이어지는 윗선 규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특별수사팀도 이완구 전총리와 홍준표 지사 외에 '리스트' 속 나머지 6명과 관련한 구체적 진술이나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정부패 수사와 성완종 리스트 수사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모두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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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화까지 잇단 영장 기각…수사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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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3 21:10:43
- 수정2015-05-23 22:02:27
<앵커 멘트>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핵심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면서, 포스코 그룹과 자원외교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오늘 새벽 기각됐습니다.
<녹취> 정동화(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 "저는 비자금에 개입한 그런 게 없습니다."
법원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고, 죄가 되는지도 분명하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구속영장도 비슷한 이유로 어제 기각됐습니다.
구속까지 하기엔 검찰 수사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입니다.
영장 기각으로 포스코와 경남기업 수사 모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최수현 전 금감원장으로 이어지는 윗선 규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특별수사팀도 이완구 전총리와 홍준표 지사 외에 '리스트' 속 나머지 6명과 관련한 구체적 진술이나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정부패 수사와 성완종 리스트 수사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모두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핵심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면서, 포스코 그룹과 자원외교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오늘 새벽 기각됐습니다.
<녹취> 정동화(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 "저는 비자금에 개입한 그런 게 없습니다."
법원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고, 죄가 되는지도 분명하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구속영장도 비슷한 이유로 어제 기각됐습니다.
구속까지 하기엔 검찰 수사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입니다.
영장 기각으로 포스코와 경남기업 수사 모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최수현 전 금감원장으로 이어지는 윗선 규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특별수사팀도 이완구 전총리와 홍준표 지사 외에 '리스트' 속 나머지 6명과 관련한 구체적 진술이나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정부패 수사와 성완종 리스트 수사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모두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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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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